블루베리 열매가 시력저하를 예방하고 시력회복에 좋은 성분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귀가 연하고 시력이 좀 나빠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파란마음은 며칠 전에 블루베리 묘목 4개를 구매하여 화단에 심어보았는데 한그루는 꽃이 조금 피어있는 상태의 좀 더 큰 묘목을 구매하였더니 이제는 묘목의 뿌리가 제자리를 잡았는지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이 꽃에서 블루베리 열매가 맺혀서 잘 익어 직접 블루베리 열매를 따서 시식해볼 수 있을지는 더 두고 볼 일이지만, 우선은 꽃의 생김새를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블루베리꽃의 생김새는 작은 초롱꽃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가지 끝부분에서 하얀색의 꽃들이 모여서 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블루베리 blueberry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블루베리는 푸른색으로 상징되는 안토시아닌 색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새콤달콤한 맛과 은은한 향기로 다양한 요리에 부재료 혹은 천연색소, 향신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로 하이부시계 블루베리종을 재배한다. 달고 신 맛이 약간 있으므로 날것으로도 먹고, 잼·주스·통조림 등 가공식품으로 유통되기도 한다.
블루베리는 열과 수분에 약하기 때문에 물에 담가 씻는 것을 피하고 냉장 보관을 원칙으로 하며, 될 수 있으면 빨리 소비하거나 장기 보관 시 영하 20℃ 이하로 급속 냉동시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안토시아닌은 다른 가공에 의해서는 크게 파괴되지는 않지만, 가열과 강산성 조건에서는 쉽게 분해되는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가열이 필요한 경우는 40~60℃의 저온에서 단시간 가열하는 것이 안토시아닌의 분해를 막을 수 있다.
블루베리에는 다양한 미네랄과 식이섬유, 안토시아닌,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아 시각기능개선 및 눈의 피로를 완화하고 노인성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는 등 눈 건강에 좋다. 또한,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 화합물, 페놀릭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항산화 효능을 지닌다. 미국 농무부의 실험에 의하면 블루베리 과실은 여러 가지 과채류 중에서도 높은 항산화 효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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