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북한산 백운대 가을 풍경

마 음 2016. 10. 11. 19:03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동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지구 산성탐방센터 앞 풍경. 북한산초등학교가 바로 뒤에 있고 탐방센터 주변에는 음식점과 등산용품 판매상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이곳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 오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서울역 - 송추행 704번 서울 시내버스나 불광동(서부시외버스터미널)- 의정부행 시외버스 34번을 이용하여 북한산성 입구정류소에 하차하면 된다.




  



북한산둘레길 둘레교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원효봉.






불교계의 입김이 센 것인지 어찌한 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허물어져 없어진 서암사를 복원한다고 하는 곳에 붉은 맨드라미가 피어 있다. 본인의 소견으로는 이미 심한 폭우같은 자연재해로 사라진 절을 복원해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인데 불교계의 입김이 센가 보다. 큰비가 내리면 또다시 떠내려갈 장소에 사찰을 복원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이거 보면 불교계 인사들한테 욕먹겠구나.




     




계곡에 표면이 평편한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옆면에는 칠유암(七遊巖)이라는 암각자가 새겨져 있다. 성인 7명이 아닌 10여 명도 앉아서 놀기에도 넉넉한 바위지만 지금은 약간 기울어져 있어서 앉아서 놀기에는 좀 불편할 것 같아 보인다.




   



물이 많이 흘러 폭포를 이루는 곳인데 폭포의 흔적이 없는 것을 보면 서울지역에도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북한동 역사관 앞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정상방향. 왼쪽으로부터 원효봉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노적봉.






백운대와 만경대의 위용.






향나무 한 그루.






백운대와 원효봉 갈림길 이정표. 왼쪽으로 들어가면 북한산성 북문 앞을 지나 원효봉에 올라갈 수 있다. 





아래쪽에는 아직 단풍나무 잎이 초록색이다.




 





그러나 조금씩 정상을 향해 오르면 북한산 6부 능선에서부터는 단풍나무 잎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백운동암문(옛위문)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방향.






백운동암문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방향.






백운동암문 앞에서 바라존 모습들.






백운대에 오르는 등산로의 단풍나무는 붉게 물들었다.




 


만경대 벙향. 백운대 바위꾼들이 내려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인수봉이 멋지게 보인다.






바위틈을 타고 오르는 바위 꾼들이 보인다. 안전산행하시기를 바란다.




 





백운대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방향.






만경대와 노적봉.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서 바라보는 만경대 노적봉 방향.







염초봉 원효봉 방향.








북한산 백운대의 태극기.




 




백운대 정상에서 인수봉 도봉산 방향 조망.






백운대에서 내려다보는 숨은 벽 능선. 숨은 벽 능선의 하단부 절반은 일반인의 등산이 가능하나 상단부 절반은 2인 이상의 조를 만들고 밧줄과 헬멧등 안전장비를 갖추어야만 등산이 가능한 지역이다.



    

 


북한산 백운대 정상은 해발 836m.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의 세 봉우리를 아울러 삼각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서히 물들어가는 단풍과 더불어 파란 가을 하늘이 북한산을 더욱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북한산성탐방센터에서 계곡을 따라서 천천히 오르면 2~3시간이면 북한산의 정상인 백운대 태극기 앞에 이르게 된다. 10시 정각에 북한산성탐방센터를 출발하여 암자 철거지에서 조금 쉬었다가 백운대 정상에 올라서니 12시 10분이 되었다. 백운대 아래 오리바위 옆에서 간식과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북한산의 정기를 몸과 마음에 담고 13시에 숨은 벽 능선을 향해 백운대를 내려선다. 숨은 벽 능선은 북한산의 웬만한 장소에서는 보이지 않고 백운대나 인수봉에 올라서야만 보이기에 마치 숨어있는 능선 같다 하여 숨은 벽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