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은 금화산이라 부르기도 하고 무악산이라고도 부른다. 무악재라는 고개를 사이에 두고 인왕산과 서로 연결된 안산인데 무악재는 현재 서울과 평양을 오고 갈 수 있는 왕복 6차로의 의주로(통일로)가 개설되었고 아래로는 지하철 3호선이 지나는 고개가 되었다. 안산(금화산)은 해발 296m밖에 안 되는 나지막한 산이지만, 정상 부분 북쪽과 동쪽에는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는 바위지대가 펼쳐져 있는 산으로 암벽타기 연습장이 있어 오늘도 암벽타기 연습이 한창인 모습을 보았다. 안산 정상 동봉수대에 올라서면 북한산과 서울 시내는 물론 한강 건너 멀리 인천지역까지 조망되기도 한다. 또한 「무장애 자락길」 이라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장애우가 휠체어를 이용해서도 안산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무장애 자락길을 벗어나 예전의 등산로를 따라서 안산(금화산)을 한 바퀴 돌아보며 곱게 물들어가는 안산의 가을 풍경을 둘러보았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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