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안개속의 설악산 (대청봉 회운각대피소 무너미고개)

마 음 2016. 10. 23. 09:59
728x90





중청대피소에서 아침을 맞았지만, 자욱한 안개로 설악을 덮고 있었다. 구수한 누룽지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잠시 휴식하고 있는데 대피소 안내에서는 07시 30분 청소와 소독을 위해서 모든 등산객은 대피소를 나가 달라고 요구하여 07시 30분에 중청대피소를 출발하여 회운각- 무너미고개- 찬불동계곡을 향해 출발한다.




     












소청봉에 도착하니 하늘이 좀 맑아지는 듯 하면서 봉정암 방향 용아장성능의 봉우리를 잠깐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날이 환하게 맑아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안개비는 내리지 않고 조금은 밝아져서 이만하면 등산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여겨진다. 




   





소청봉 봉정암과 회운각대피소 갈림길.

우리 일행은 회운각대피소 방향으로 내려선다.






















회운각대피소.



 

설악산 중청대피소는 산 정상에 있어서 샘물이 없어 식수가 부족한 상태지만 회운각대피소는 대청봉 아래 골짜기에 있어서 샘물공급이 넉넉한 대피소이다.


회운각대피소에서 200여 미터 무너미고개로 이동하면 다시 공룡능선과 마등령 또는 천불동계곡과 비선대 방향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나뉘는 지점이 나타난다.▼





  

무너미고개 이정표 앞에서 천불동계곡 양폭대피소 방향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