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이 서서히 저물어간다. 무심하고 무정한 지난 세월은 우리에게 숱한 고난과 역경을 안겨주고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입을 꾹 다문 채로 제 갈 길로 가고 있다. 아쉬워하는 것은 달아나는 세월을 바라보는 사람뿐, 세월도 자연도 아무런 말이 없다. 병신년 한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일 년의 세월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그저께와 어제 이틀 동안 이웃들과 함께 백두대간 난함산 뒷동산 앞동산 능선을 차례로 걸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보냈다. 지금 돌이켜보면 일 년이라는 긴 세월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신상에 아무런 이상 없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해를 지낼 수 있었음이 감사하고 중년의 행복한 삶이라고 여긴다. 경제적인 이익보다는 정신적인 이익이 많았으면 잘된 것이 아닌가. 지난 한 해 동안 함께하여 주신 이웃들 그리고 블로거 친구님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우정과 사랑으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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