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의 제일 서쪽 지역에서 들머리를 잡는다면 서울지하철 3호선 불광역이나 연신내역 혹은 6호선 독바위역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이곳은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2번 출구나 3번 출구로 나와서 불광중학교 방향으로 걸어와 불광사 앞 불광탐방센터 탐방객 계수기를 지나 오른쪽 족두리봉 방향으로 오르지 않고 작은 계곡을 건너 향림담 방향으로 오르면서 제일 먼저 만나는 동물형상의 바위이다.
바위 언덕에서 바라본 은평구 구산동 갈현동 일대. 뒤로 보이는 능선은 앵봉능선이다.
지금은 철거하여 없지만 향림정과 옆의 체육시설에서 바라본 향림봉이라고도 하고 독바위봉이라고도 부르는 바위 봉우리이다. 여기저기 바위 절벽이 많아 릿지꾼들의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였는데 현재는 향림봉 전체를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하여 올라갈 수 없는 봉우리가 되었다.
북한산에는 들고양이와 들개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들고양이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들개는 만나면 무섭다. 때로는 덤벼들기도 하니까.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와 애완견이 탈출하여 자유를 찾아 나선 것이겠지만.
북한산 향림담 아래 향림폭포는 거대한 얼음폭포로 변했다. 북한산 향로봉 아래에서 모인 물이 향림담을 지나 향림폭포를 만들고 향림골을 형성하여 불광천을 만들고 한강으로 흘러든다.
옛 향림사 터. 솔밭공원이 되었다.
기자능선의 정상부로 측면에서 바라보면 그 형태가 기기묘묘하다. 만물상같은 모습이다.
향림봉(독바위봉)의 북쪽 사면으로 아직 눈이 많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위에서 설명한 기자능선 정상부 측면의 한 지점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정월 대보름이자 주말인 오늘은 매우 쌀쌀한 기온이지만 등산하기에는 좋은 날씨이다. 덕분에 북한산에서 잘 놀 수 있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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