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양떼구름이 밉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마 음 2018. 8. 19. 11:53







2018년 08월 19일 아침 하늘에 뜬 양떼구름의 모습이다. 양떼구름이라고 해도 좋겠고 양털 구름이라고 해도 좋을듯하다. 양떼구름이라고 한다면 드넓은 파란 초원 위에 하얀 양들이 옹기종기 떼 지어 모여있는 모습이고 양털 구름이라고 한다면 양의 몸에 몽실몽실 뭉쳐진 양털 모습의 형용사일 터이니 말이다. 그렇지만 파란 초원 위에 모여있는 양떼들의 모습이라 여겨지기에 양떼구름이라고 부르고 싶다.


며칠 전에 전국적으로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려 피해를 본 지역도 몇 군데 있었나 본데 이곳은 그렇지 못하였다. 오죽하면 비 피해를 볼지라도 비가 좀 내렸으면 하는 마음일까. 그러나 야속하게도 소낙비는 고사하고 비 몇 방울 떨어지고 말더니만 소낙비 구름은 멀리 달아나더니 요즘은 이렇게 파란 하늘에 양떼구름이 피어올랐다가 지금은 이마저도 없어지고 맑은 하늘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폭염과 가뭄의 끝은 어디까지이며 양떼구름이 밉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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