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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 단풍나무 씨앗이 발아해서 자라난 듯 작고 앙증맞은 어린 단풍나무잎에 곱게 물이 들었다. 잎이 딱 두 개인데 손으로 만지면 금세 손에 빨강 물이 들어버릴 것처럼 아주 진하고 선명한 붉은색이다.
사모바위라고 부르는 비봉능선의 기암 중 하나이다.
문수봉과 연화봉 아래 승가봉 바윗길을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승가봉 오름길.
승가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 방향.
승가봉에서 내려다본 북악산 인왕산 안산 백련산 남산 그리고 구기동 홍제동 방향.
승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연화봉 보현봉 방향.
왼쪽 멀리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도 보인다. 문수봉 왼쪽으로는 상월봉 나한봉 나월봉 암릉지대가 이어져 있고.
왼쪽 통천문 뒤편 바위지대와 오른쪽 승가봉.
유난히도 붉은 단풍잎이다. 북한산은 이제 서서히 단풍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10월 20일경이 북한산의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하루하루 다르게 변모해가는 북한산의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많다.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등산 중에는 흡연이나 음주 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오늘도 북한산에서는 음주를 즐기는 등산객들을 여러 차례 목격할 수 있었다. 올바른 등산문화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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