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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바위에 3개의 비문이 새겨져있는 불망비 모습이다.
남한산성 지화문(남문).
남한산성 좌익문(동문).
2019년 한가위 명절 연휴 마지막 날 서울의 지인 두 명과 함께 유네스코에 등록된 아픔의 역사가 숨 쉬는 곳 남한산성의 일부를 탐방하였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에서 10시에 만나 차량이 지나는 산성로 옆으로 난 성남 누비 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로 들어서서 천천히 산책하듯 걸어보았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사픈 사픈 걷는다. 엊그제 내린 비로 인하여 습도가 높은 편이지만 하늘에 여름이 끼어 있어서 햇빛을 받지 않으니 더운 줄을 모르고 걷게 되어 한결 상쾌한 느낌이다. 지화문이라고 하는 남한산성의 사대문 중 하나인 남문에 도착하고 성벽을 따라서 동문 방향으로 오른다. 남문에서부터 서문 방향으로는 성곽복원작업이 진행 중인가 보다. 성곽복원공사를 위한 철제주조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어수선해 보였다. 남문에서 동문에 이르는 구간을 탐방하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정규 탐방로가 아닌 성곽 바로 옆을 걷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나의 행동이 성곽을 훼손하는 행위가 되었을 거라 생각하기에 송구한 마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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