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김천의 100명산 탐방 2차(만천산. 황울산)

마 음 2020. 6. 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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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20-06-20) 김천의 100 명산 탐방 1차로 캠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백두대간 난함산과 난함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백두 극락여맥의 극락산. 만천산. 황울산을 탐방하려고 나섰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만천산과 황울산을 탐방하지 못하였는데 사실 이곳은 캠프에서 가까운 동네인데 어제는 난함산과 극락산을 내려오면서 실수를 하여 탐방하지 못하였는데, 오늘 잠시 다녀오려고 10시 정각 캠프를 나섰다. 중리와 상리 사이의 애훈 장애인 복지시설이 있는 중리 저수지 방향으로 올라가 능선을 찾아 오르니 캠프를 출발한 지 45분 만에 이곳 만천산 이정목이 있는 지점에 올랐다. 이곳 역시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시내와는 멀리 떨어지고 대중교통도 불편하여 김천의 100 명산 참여자 외에는 찾는 이가 없어 보인다. 좀 더 김천의 100 명산이 시민들에게 홍보되고 시간이 지나면 많은 김천시민과 등산 애호가들이 찾으리라고 여겨진다.  

 

 

 

만천산을 내려와 황울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시안하이웨이(경부고속도로)를 건너가야 하기 때문에 어제 등산을 마치고 귀가할 때에 버스를 기다렸던 지점으로 나왔다. 용배 저수지가 있는 곳이고 덕천리로 갈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 아래에 터널길이 있는 곳이다.

 

 

   

용배 저수지 풍경. 물옥잠과 함께 이름 모를 수초가 가득하다.

 

 

 

용배 저수지 맞은편 용배 버스정류장과 덕천리 마을 방향 터널길. 부산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평양- 베이징- 뉴델리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고, 서울에서 원산- 불라디 보스토크- 모스크바- 유럽으로 이어져야 하는 아시안하이웨이(경부고속도로)가 북한 측의 무성의로 아직은 꿈의 아시안하이웨이(경부고속도로)라 하겠다.  

 

 

 

이곳 황울산도 특별히 안내하는 등산로 표지가 없기 때문에 편안해 보이는 지점에서 황울산을 오른다.

 

 

 

황울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감시초소에 잠시 올라가 보았다. 문은 잠겨있지만, 난간에 올라서 보니 남쪽을 제외한 동북서 방향이 훤히 드러난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오른쪽 멀리는 백두대간 난함산 극락산. 만천산이 이어지고 왼쪽은 마음(필자)이 뒷산이라 부르며 오르는 매봉과 함께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추풍령에서 오는 백두대간길이고 마을 끝자락 완만한 U자 지점이 사기점 고개다. 매봉에서 왼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봉산초등학교 태화 분교에 이른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왼쪽의 극락산과 아래의 만천산 방향. 오른쪽은 봉산면사무소 방향.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황악산 방향.

 

 

 

아시안하이웨이(경부고속도로)와 바로 옆(오른쪽)으로 경부고속철도가 끊임없이 승객을 실어나르고 하얀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이 지역 특용작물인 포도가 영글어가고 있을 것이다. 10시 정각 캠프를 출발하여 만천산- 용배저수지- 황울산- 태화초등학교 앞- 캠프로 한 바퀴 돌아온 시각은 13시 05분 전이다. 적당한 운동시간이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