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김천의 100명산 탐방 4차(가성산. 장군봉. 눌의산. 들기산)

마 음 2020. 6.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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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버스터미널에서 임산행 버스로 환승하여 직지사를 경유 괘방령 앞에서 하차하는데 정식 버스정류장 이름이 오리곡이었다. 근처에 오리를 많이 사육하는 마을이 있어 오리골이라고 부르는 마을이었는데 버스 정류장이 오리곡으로 명명된 것으로 보인다. 괘방령은 충청북도 영동군과 경상북도 김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으로 백두대간의 마루금이다.  충청북도 영동군 방향.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방향.

 

 

 

괘방령 표지석. 백두대간 남진 방향.

 

 

 

괘방령(오리곡)에 08시 25분 도착. 버스에서 하차하여 잠시 등산 준비를 마치고 백두대간 북진 방향 가성산- 장군봉- 눌의산- 추풍령- 금산- 들기산- 사기점 고개까지 가는 것을 오늘의 목표로 삼았다. 김천의 100 명산 중에 속한 가성산, 장군봉, 눌의산, 들기산은 백두대간 마루금에 속한 산이어서 오늘의 김천의 100 명산 탐방이 백두대간 길을 다시 한번 걷는 계기가 되었다.  가성산 방향으로 진입.

 

 

 

누워있는 노송의 모습이다.

 

 

 

오늘 처음으로 만나게 된 산중 나리꽃.

 

 

 

기린초 꽃.

 

 

 

싸리꽃도 곱게 피었다.

 

 

 

괘방령을 출발하여 약 2시간 걸어서 가성산에 도착하였다.

 

 

 

가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봉산면과 대항면 사이의 아시안하이웨이(경부고속도로)가 보이는데 연무로 인하여 희미하다. 

 

 

 

가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장군봉과 눌의산 방향. 까마득히 멀어 보인다.

 

 

 

장군봉에서...

 

 

 

눌의산 정상 근처의 산중 나리꽃이 예쁘게 피어 산객(마음)을 맞이하여 준다.

 

 

 

눌의산 정상에서...

 

 

 

눌의산 정상석 주변에는 양지꽃이 곱게 피었네~

 

 

 

눌의산을 거의 다 내려와 바라본 금산과 들기산(오른쪽).

 

 

 

눌의산을 다 내려오면 아시안하이웨이(경부고속도로) 아래로 터널길이 보이는데 이 길을 통과하여 추풍령 읍내 공원까지 간다.

 

 

  

추풍령 공원의 정자와 조형물.

 

 

 

금산은 채석장으로 사용하여 한쪽면이 완전 절벽을 이루고 있어 매우 위험한 지점이다. 사기점 고개까지 4km라고 하는데 중간쯤에 들기산이 있으니 2km 정도 걸어가면 들기산 정상에 다다를 수 있겠다.

 

 

  

금산에서 50분 정도 걸어서 들기산에 도착한다. 김천의 100 명산 탐방 오늘의 일정은 모두 마친 셈이고 이제는 사기점 고개에 들러 캠프로 돌아가는 여정이 남았다. 2시간 정도 걸으면 될것으로 여겨진다.

 

 

 

사기점 고개에 도착.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등산인은 북진을 하든 남진을 하든 이곳을 들르게 되는데 사기점 고개는 사거리다. 백두대간 남과 북의 길과 상금동과 작점리 길로 나누어지는데 필자(마음)는 오른쪽 방향으로 3km 정도 거리의 캠프로 가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할 것이다.

 

 

 

캠프로 가는 길목에는 거대한 느티나무도 한 그루도 만나볼 수 있다.

 

 

김천의 100 명산 탐방 4차로 가성산과 장군봉. 눌의산. 들기산을 완주하는데 08시 30분 괘방령을 출발하여 16시 10분 캠프에 도착하기까지 약 8시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산길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있어 그늘을 만들어주고 능선에서는 바람도 간간히 불어주어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고 여겨진다. 다음 5차 출발하기까지 며칠 동안 휴식이 필요할듯하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