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김천 양금폭포

마 음 2020. 9.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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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금폭포(養禽瀑布)

경상북도 김천시 양천동에 있는 인공 폭포.


양금폭포가 들어선 자리는 김천의 대표적인 전설인 할미바위와 사모바위 전설에서 신부를 상징하는 할미바위가 있던 곳으로, 남쪽 지방에서 김천으로 들어오는 관문이었다. 예부터 할미바위는 많은 사람들이 금줄을 치고 소원을 빌었고, 특히 아들 낳기를 원하는 여성이 돌을 던져 올리던 득남 기원 바위로 유명했다. 김천시에서는 할미바위의 전설이 서린 거창 방면 국도 3호선 변에 쉼터를 조성하면서 주민들을 위하여 천연 암벽에 물을 끌어올려 인공 폭포인 양금폭포를 조성하게 되었다.


2000년 3월 31일 준공된 양금폭포는 높이 31m, 폭 24m, 길이 10m 규모로 고성산 끝자락 바위 절벽에 조성되었으며 하단 저수조에 할미바위가 솟아 있다. 주변의 자연 여건을 활용해 파고라, 벤치, 화장실 등 주민 휴식 시설물을 함께 설치하였다. 김천 시내에서 거창 방면 국도 3호선에서 황금동 방면으로 가는 옛 도로와 우회 도로가 만나는 삼거리에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