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김천의 100명산 탐방 31차(까치산. 갈비봉)

마 음 2020. 10. 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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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를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누는 감천 위에 건설된 김천교. 김천교 양쪽 사람이 다니는 인도 옆에 안전을 위해 설치한 난간대의 걸이식 화분에 예쁜 꽃을 심어 놓았다. 한글날인 오늘은 가까운 지좌동의 까치산을 찾아가기로 한다. 캠프에서 승차한 버스는 김천 버스터미널을 경유하여 김천혁신도시인 종상까지 가는데, 김천교 바로 전 버스 승차장인 중앙시장 앞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김천교를 건너 지좌동 사무소 앞 김천 소년교도소 앞까지 걸어본다. 오늘 탐방 예정인 까치산과 갈비봉은 낮은 산이어서 힘들이지 않아도 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롭게 탐방하려고 한다.

 

 

             

김천교를 건너서 성의중고교- 지좌동 사무소 앞- 김천 소년교도소와 대현교회 사이의 작은 도로를 따라서 이곳 까치산 등산로 이정목이 있는 지점에서 본격적으로 까치산 탐방을 시작한다.  

 

 

 

소박한 구절초가 인사를 한다.

 

 

 

구급 핼리포트도 있고.

 

 

 

까치산이 있는 지좌동은 김천시 중심지로 아파트가 많아 거주하는 주민들이 가까운 까치산을 많이 찾아가는 듯 등산로가 흙먼지가 날릴 정도로 반질반질하다.  

 

 

 

등산로 옆의 구절초는 산듯한 모습으로 인사하고.

 

 

 

까치산에 가는 등산로 중앙에 2기의 묘지가 버티고 있어 등산로는 묘지 오른쪽으로 우회하여 간다.

 

 

 

까치산 정상에도 커다란 묘지가 자리를 잡고 있네.

 

 

 

까치산 정상에도 운동 나온 주민들이 여럿 있었다.

 

 

 

까치산 인증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원점회귀. 지좌동 사무소 앞 승차장에서 버스 탑승하여 김천 버스터미널로 가는 것으로 까치산 탐방을 종료한다.

 

까치산▲

 

 

갈비봉▼

 

김천 버스터미널에서 두원- 여남행 버스에 탑승 갈비봉 탐방에 나선다.  여남 마을 앞에서 하차. 미리 인터넷 지도검색에서 알아봐 둔 구례 3리 마을회관을 찾아간다. 구례 3리 마을회관에서 동쪽 방향에 있는 산봉이 갈비봉이라는 것을 숙지하였기 때문이다.

 

 

    

구례 3리 마을회관 오른쪽 작은 도로를 걸어 이곳에 도착하여보니 왼쪽 큰 길은 들어오지 말라는 뜻으로 쇠줄로 막아놓았고 오른쪽 오름길로 올라가니 김천 70 명산과 100 명산 시그널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밴드 멤버들도 이 길을 이용하여 갈비봉을 오른 것으로 여겨져 안심이다.

 

 

   

산길을 오르다 하늘을 바라보니 이상한 비행체가 떴다. UFO인가.

 

 

 

 

멀리 난함산과 내남산의 능선이 보인다.

 

 

 

왼쪽의 산이 난함산. 오른쪽의 산봉이 내남산이다.

 

 

 

제초작업을 한 모습인데 갈비봉 등산객을 위한 제초작업은 아니다. 뒤편에 많은 가족묘지가 있어 성묘객을 위한 벌초작업의 일환으로 풀을 깎아놓은 모습이다. 

 

 

 

묘지 옆에는 구절초가 화려하게 피었는데 한가위 추석명절에 성묘를 나온 후손들을 위한 조상들의 선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묘지 옆을 지나 갈바봉을 향한 능선으로 올라섰다.  

 

 

  

커다란 뾰족바위의 뾰족한 머리 쪽으로 향한다.

 

 

 

머리 쪽 뒤편에는 김천의 100 명산 시그널이 걸려있네.

 

 

 

갈비봉에 갈비는 없고 상수리(도토리)만 떨어져 있었다.

 

 

 

갈비봉에서 간편한 점심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한 뒤 능선을 따라서 하산하는데 산신각이라는 건물이 나온다. 이곳에 사찰이 있는가 보다 생각하는데.

 

 

 

 

 

대웅전이 아니고 대성전(大聖殿)이네.

 

 

 

구례 2리 회관.

갈비봉 들머리가 구례 3리 마을회관이었는데 날머리는 구례 2리 마을회관이네.

 

 

 

내 고향 구례 2리.

두원. 신현. 중현. 상현.

 

 

 

내 고향 구례 2리 마을 표지석 앞에서 바라본 갈비봉과 대성전. 구례2리 마을회관 등이 아늑해 보인다.

 

 

 

지금은 무정차 간이역이 된 두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