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버스터미널에서 08시 00분 출발하는 송문행 탑승.
김천 100 명산 탐방 29차 일정은 김천시 감문면에 위치하고 있는 명산 보산- 백운산- 백운산(삼방산) 탐방이다. 감문면 금라리 마을버스 승차장에서 하차하여 왼쪽 마을 중앙으로 들어간다. 우측으로 표시된 길은 밴드 멤버 길로 3 산 탐방을 마치고 원점회귀 하산할 때에 잠시 등산로를 변경하여 밴드 멤버들이 다닌 등산로를 이용하여 내려와 보았다. 거리상으로는 별반 차이가 없었지만, 밴드 멤버 길을 차량이 다니는 도로로써 오후의 뜨거운 햇볕을 감수해야 하였다.
금라리 마을 안 길을 따라 작은 소로를 이용하여 보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산봉을 향해 산길로 접어들었다.
이곳 금라1길 193 전신주 옆 나뭇가지에 김천 100 명산 리본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이 길로 가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조금은 편안한 생각이 든다.
이곳 작은 제단이 있는 곳까지는 왔는데 앞으로의 전진은 가시밭길 같고 여기 이미지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왼쪽 뒤편으로 산소로 항하는 길이 있어 올라가니 능선길이 되어 올라가기 수월하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한다.
빨갛게 익은 이름 모를 작은 열매도 보면서
편안한 숲속길을 걷기 얼마나 지났을까. 금라리 마을 앞에서 8시 40분쯤에 출발하였으니 1시간이 지나서 보산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보산은 해발고도 311.8m로 나지막한 산이어서 걷기에도 편하고 아침 일찍 나온 터라 선선한 마음으로 도착하였다. 보산과의 인증도 두 차례나 하면서 즐기다가 백운산으로 향한다.
보산에서 백운산을 오르는 동안에는 이미지 촬영을 하지 않았다. 특별한 전망이나 기암괴석이라도 있었으면 배낭 속의 카메라를 꺼낼터인데 그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고 키 큰 나무가 줄을 잇는 숲 속 풍경이 그저 그렇다고 여겨지는 모습이어서 사진 촬영이 없었다. 그리고 보산에서 백운산에 도착하기까지 중간에 크고 작은 산봉이 12개나 끼어 있어서 조금은 지루하다고 느끼면서 백운산에 도착하였다. 보산에서 백운산 정상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 소요되었다.
백운산에서 다음 백운산(삼방산)과의 등산로 옆에 커다란 바위 봉우리가 있어 궁금하여 올라가 보았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능선과 능선 사이로 마을과 농경지가 보이고 상단부에는 작은 저수지도 하나 보인다. 지금은 어디를 가도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계절이다. 아늑하고 편안해 보이는 마을 풍경을 잠시 감상하다가 내려온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금 전 걸어온 백운산 방향 능선이다. 참나무 종류에는 단풍이 물들어가는 모습도 보기 좋다.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운산(삼방산) 방향의 능선. 중앙의 산봉이 백운산(삼방산)인듯하다.
백운산에서 백운산(삼방산)까지의 거리가 멀지 않아 1시간 남짓 걸어서 백운산(삼방산) 정상 표지목에 서게 된다. 백운산과 백운산(삼방산)의 해발고도가 13m 차이로 거의 비슷한 높이를 갖고 있다. 보산에서 백운산까지는 거리는 멀어도 안내 시그널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었는데 백운산에서 백운산(삼방산)과의 등산로에는 시그널이 여러 곳에 걸려있었는데 아마도 보산에서 백운산으로는 이용하는 밴드 멤버가 별로 없는 듯한 느낌이다. 아마도 자동차를 이용하다 보니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백운산(삼방산)에서 간편한 점심시간을 갖고 잠시 휴식하다가 원점회귀 백운산- 보산- 금라리 마을로 하산을 계획한다. 오후의 다른 산을 오를 계획이 없는터라 시간도 넉넉하여 가끔은 이미지도 촬영하면서 김천 100 명산 탐방의 의미를 음미하여 본다.
백운산과 보산 사이에는 이러한 크고 작은 산봉이 12개나 끼어 있다.
백운산 능선의 야생화들. 가을의 산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절초 쑥부쟁이 잔대.
보산에서 금라리 마을로 하산하면서 잠시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밴드 멤버 길로 내려와 보았다. 커다란 무덤이 있는 좌측 길로 오르거나 내려온다.
길옆에 커다란 바위를 세워놓았고 바위 옆에는 작은 연못도 있다.
조금 더 내려오면 연못이 또 있다. 물에 비친 반영이 멋스럽다.
금라리 마을 앞 버스 승차장 하산 완료.
금라리 마을 앞 버스 승차장 옆에도 농업용 연못이 있다.
금라리 버스 승차장 앞에서 바라본 대양산 방향. 내일 저 앞에 보이는 대양산을 포함하여 취적봉을 탐방할 예정이다. 기양백운단맥에서 백운산(삼방산)- 백운산- 보산- 대양산- 취적봉으로 이어지는 산 중에서 네 번째 산인 대양산과 더섯번째 산인 취적봉을 내일 탐방할 예정으로 오늘은 백운산(삼방산). 백운산. 보산 3 산을 오르는 것으로 끝맺음을 하고 귀가하려고 한다. 내일도 오늘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남전 2리 마을회관 앞에서 대양산 들머리로 삼을 예정이다. 보산. 백운산. 백운산(삼방산) 3 산 산행을 마치고 15시에 이곳 남라리 버스 승차장에 도착하였지만 김천 버스터미널행 버스는 17시 20분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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