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뒷동산이 이름표를 달았다.

마 음 2021. 4.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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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서 1시간 정도 걸으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산과 봉이 있어 앞동산 뒷동산이라 하면서 즐겨 찾아가고 있었는데 그동안에는 사람들의 입과 입을 통해서 전해지는 이름은 있었으나 이름표는 없었다.  그러다 보니 쉽게 부르는 이름이 앞동산이었고 뒷동산이었다. 캠프에서 바라보는 동쪽 방향의 앞동산은 백두대간 난함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극락산과 만천산을 포함하고 있어 백두 극락여맥이라 부른다. 또한 캠프의 뒷동산이라 부르는 능선 역시 백두대간 마루금 사기점 고개 조금 못 미쳐에서 남쪽 방향을 향해 내려와 김천시 봉산면 봉계초등학교 태화 분교 앞까지 이어지면서 중간지점에 갈미봉과 매봉산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에는 이름표가 없어 쉽게 앞동산과 뒷동산으로 부르던 산봉을 이제는 번듯한 이름표를 달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이름을 불러주어야 하겠다.  앞으로는 뒷동산은 매봉산과 갈미봉으로 부르고 앞동산은 극락산과 만천산으로 불러주어야 하겠다. 김천의 100 명산 프로젝트로 인해서 이름표를 달았으니 긍지와 자부심도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