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족두리봉 천지

마 음 2022. 5. 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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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북한산 족두리봉 정상의 작은 천지.

국립공원 북한산 족두리봉 정상의 작은 천지는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철에는 천지 물이 많아 흘러내리기도(넘처나기도) 하는데 제주의 엉또폭포처럼 건기에는 마른 천지가 된다. 지난밤에 비가 조금 내려서 국립공원 북한산 족두리봉 정상에 작은 천지가 생겨났다. 천지의 수심도 깊지 않아 천지에 빠져도 익사할 염려는 없어보인다. 

 

 

 

멀리 보이는 국립공원 북한산 족두리봉 정상 북쪽 모습.

 

 

 

서울특별시 서부지역에는 이처럼 많은 아파트들이 푸른 숲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살기 좋은 환경인데 아파트 가격은 타 지역에 비하여 가격이 낮은 수준이다. 숲이 적은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아이러니하게도 아파트 가격이 타 지역보다 많이 높은 편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천연 자연환경이 좋아야 하거늘 인공자연환경을 더 중요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입이 뾰족한 두더지같은 바위도 있네~

 

 

 

입 다문 두꺼비 같기도 하고...

 

 

 

국립공원 북한산 족두리봉 정상에 하마가 오줌을 누웠나 보다.

 

 

 

국립공원 북한산 족두리봉 들머리는 연신내역 2. 3번 출구로 나와(시내버스 이용도 마찬가지) 연서시장을 지나 불광중학교 앞→ 불광사(불광 탐방안내소) 앞에서 등산객 인원 계수기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오르면 최단 거리 족두리봉 코스이고 계곡 다리를 건너서 향림정 향림 폭포. 향림담 방향으로 진입하여도 족두리봉에 오를 수 있다. 불광역 3. 4번 출구로 나와 구기터널 방향 용화 관리소를 거처 서도 족두리봉에 오를 수 있고 불광역 3. 4번 출구로 나와 벨라지오 관광호텔 뒤편으로 진입하여 성서 침례교회 맞은편으로 대호아파트 방향에서도  족두리봉을 오를 수 있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 아침 식전에 산책겸 운동삼아 북한산 족두리봉을 집에서 최단거리 코스를 따라 빠른 걸음으로 찾아간다. 최단 거리 코스로 불광 탐방안내소에서 족두리봉 정상까지 1.1km라는 이정목이 있다. 1.1km라고 하는 것은 지도상의 거리일 것이고 실제 거리로는 약 1.5km 정도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집에서 불광사까지는 약 2km 되니까 3.5km 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빠른 걸음으로 평지의 2km를 걷는 속도와 경사로(등산로)의 1.1km를 걷는 속도가 거의 비슷하여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보통의 걸음이라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리라고 여겨진다. 오늘은 일출을 감상하려는 게 아니고 천지를 보려고 조금 늦은 05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06시 40분 북한산 족두리봉 정상 천지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