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풍경화

마 음 2022. 6. 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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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한줄기 소나기가 내렸다. 이왕 시작한 거 조금만 더 많이 내렸으면 좋았을 터인데 약 10mm 정도의 비가 내리고 하늘이 맑게 개어버렸다. 비가 조금 내리고 그친 것은 아쉬움이지만, 어찌하랴~ 소나기가 지나간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 파란 하늘을 드러냈으니 대기는 상쾌하기 이를 데 없이 좋으니 가까운 북한산으로 산책을 나선다. 먼지가 없어진 산길을 걷는 발걸음은 사푼사푼 가볍게 느껴진다. 해발고도 370m로 높은 곳은 아니지만 바위산 정상에 올라서니 살랑살랑 바람도 불어주니 오장육부까지 시원함을 느끼며 근육 마디마디가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다. 금상첨화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이러한 산책이 바로 그런가 보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