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 북쪽에 있어 잘 보이지 않는 능선이라고 하여 「숨어있는 능선」 혹은 「숨은 벽 능선」이라고 부르는 멋진 능선에 올라보려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2동 밤골 탐방안내소 앞에서 들머리로 삼는다. 밤골 탐방안내소에서 등산 인원 체크기를 지나서 직진을 하게 되면 숨은 폭포가 있는 밤골계곡 등산로로 들어가기 때문에 등산 인원 체크기를 넘어서는 것과 동시에 왼쪽으로 형성된 북한산 둘레길 등산로를 따라서 가게 되면 밤골계곡 위에 설치한 목재 아치교를 건너서 100여 m를 더 진입하면 오른쪽으로 숨은 벽 능선으로 이어지는 돌계단 등산로와 함께 백운대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목을 만나게 된다. 여기에서부터는 갈라지는 등산로 없이 하나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걷다 보면 돌계단도 만나고 흙길도 만나면서 완만한 오름길을 걷게 되는데 약 1.5km 지점에 아래와 같은 숨은 벽 쉼터 표지목과 함께 주변에 의자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를 수 있다.
밤골 쉼터 1.5km ← 숨은 벽 쉼터 → 2.2km 백운대.
숨은 벽 능선의 등산로가 조금 까다로운 편인데 지난해 가을에 이렇게 안전한 계단을 많이 설치한 모습이다. 이제는 눈이 내린 겨울을 포함하여 사계절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숨은 벽 능선을 탐방할 수 있게 되었다.
고도를 조금씩 높여가니 숨은 벽 능선 등산로 왼쪽에 있는 상장능선도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 상장능선은 현재 휴식년제가 시행되고 있어 출입이 불가한 능선이다.
왼쪽의 숨은 벽 능선의 측면부와 인수봉의 머리부분이고 오른쪽은 백운대의 북쪽 측면이다. 숨은 벽 능선과 백운대 북쪽 측면 아래로 밤골계곡이 형성되어 있고 밤골계곡을 따라서 백운대에 이르는 계곡 등산로도 형성되어 있다.
안전계단과 함께 안전철봉을 박아놓은 곳도 있다.
북한산 상장능선.
영장봉과 뒤로 보이는 상장능선과 더 뒤로 도봉산 방향.
해골바위 쉼터 정상.
쉼터에서 내려다본 해골바위
해골바위 전망쉼터에서 자화상 한컷.
왼쪽은 북한산 인수봉 악어등 능선. 중앙은 숨은 벽 능선. 오른쪽은 백운대.
영장봉과 상장능선.
전망쉼터에서 내려다본 해골바위.
영장봉과 사기막봉.
산중 나리꽃이 곱게 피었다.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의 싱그러운 북한산 (0) | 2022.07.01 |
---|---|
북한산 족두리봉 우중산행 (0) | 2022.06.27 |
북한산 풍경화 (0) | 2022.06.13 |
북한산 비봉 국보 제3호 신라 진흥왕 순수비를 만나다 (0) | 2022.05.28 |
북한산 향로봉에 오르다 (0) | 2022.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