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림폭포.
폭포는 정면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장 멋진 모습이지만, 향림폭포는 정면으로는 계곡이 험준하여 출입금지구역이고 출입금지가 아니더라도 계곡으로 내려설 수 없을만치 위험한 지점에 있어 폭포 조망이 조금은 어려운 상태이고 폭포 위쪽 근처에서 어설프게나마 내려다볼 수는 있다.
계곡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보니 서울지역에도 비가 좀 내리기는 하였나보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조금 내린 정도이지만,
향림담 폭포.
향림사터에는 소나무가 크게 자라서 그늘을 만들어주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에도 좋은 자리가 되었다.
기자능선의 정상 부분인 기자봉은 커다란 바위 솥을 엎어 놓은 듯하다.
동서남북 사거리 방향 이정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북한산 최고봉 정상인 백운대와 만경대를 뒤로 하고 앞으로 염초봉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등등.
2022년 한 해의 절반을 넘기고 어느덧 7월을 맞이하였다. 이틀 동안 궂은비가 내린 덕분에 비를 흠뻑 흡수한 대지는 촉촉하며 하늘은 쾌청하고 나무들은 더욱 푸르고 싱그러워 아름답게 보인다. 이처럼 아름다운 대자연속에 몸을 맡기니 비록 높은 습도와 온도에 땀을 흘리게 되지만 마음은 더위를 잊게 된다. 이제부터 한동안은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겠으나 이열치열이라는 격언처럼 슬기롭게 잘 이겨내고 참아내면서 건강한 여름으로 만들어가야 하겠다. 이렇게 오늘의 하루가 또 저물어 간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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