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임산부 배지 & 임산부 배려석

마 음 2022. 10. 11. 18:44

 

 


임산부를 먼저 배려하기 위한 "임산부 먼저"라는 예쁜 배지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필자는 그동안 이러한 임산부 배지를 착용한 임산부를 한 번도 본 일이 없었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버스나 지하철에서 임산부를 위한 보라색 의자의 "임산부 배려석"은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보아서 알고 있었고 그것을 지키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임산부 전용석이 아니고 임산부 배려석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임산부 배려석에 젊은 남성이 앉아있거나 나이가 많아 임산부가 될 수 없는 중년 여성들이 당당하게 앉이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젊은 남성이나 중년여성들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아마도 외모는 우리와 같아도 이러한 제도가 없는 중국의 동포들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눈은 있으니까 좌석의 뒤편에 임산부 그림도 있고 좌석이나 좌석 앞의 바닥에도 색다른 표식이 있으면 한 번쯤은 왜? 하면서 이런 임산부 배려석의 의미를 느낄 수 있으리라 여겨지는데 그러한 개념이 없는가 보다. 임산부 배려석에 임산부가 아닌 남성이나 중년 여성들이 우리와 외모가 같은 중국동포가 아닌 내국인 즉 대한민국 사람일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혀둔다.

 

우리는 문화시민으로서 임산부 배려석일지라도 어린아이와 함께 한 승객이나 임산부를 위해서 "임산부 배려석"을 항상 비워둘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임산부가 오면 자리를 비워주겠다는 생각으로 임산부 배려석에 앉겠다는 생각이라면 이미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의식을 상실하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판단된다. 임산부 배려석에 관련 없는 사람이 앉아 눈감고 있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싫은 꼴불견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임산부 배려석 항상 아름다운 좌석으로 존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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