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행주산성과 고양 누리길에서

마 음 2023. 4. 23. 21:28

행주산성의 대첩문을 들어서면 알현하게 되는 충장공 권율 도원수 상.
 

오늘 오랜만에 행주산성을 탐방하게 되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에는 유유히 흐르는 한강변을 내려다보고 있는  나지막한 산등성이가 하나 있는데 그곳이 행주산성이 소재하는 덕양산이다. 행주산성에 대해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공부하면서 많이 배워 잘 알고 있을 터이기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현재의 행주산성의 모습을 사진 이미지로 표현하려고 한다.

 
 
   

행주산성은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야간개장을 한다고 한다.
 
 
 

충장사는 충장공 권율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1970년에 건립하였다.매년 행주대첩이 있었던 3월 14일(양력)을 기념하는 제례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행주산성에서 내려다본 한강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이용되는 방화대교.
 
 
 

행주산성에서 내려다본 자유로(서울시의 강변북로와 연결된 도로)와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대덕산 방향.
 
 
 

처음세운 대첩비(대첩비각 안 초건비)와 신행주대첩비
 
 
 

행주산성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
 
 
 

신행주대첩비는 1960년대 행주산성 성역화 사업으로 건립하였으며 앞면의 幸州大捷碑(행주대첩비) 비문은 박정희 대통령이 글씨를 썼다고 한다.

 
 
 

행주산성 토성에 핀 제비꽃



행주산성을 한바퀴 돌아내려와 한강변을 걷기 위하여 행주산성 아래 고양누리길을 찾아 나섰다. 
 
 
 

행주산성인 덕양산을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고양행주산성누리길도 있군요. 이곳부터 인적이 드문 산길(외길)이 시작됩니다. 혼자서 걷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니 일행분들과 함께하시길 바라며,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위험할 수 있으니 일행과 함께 하라고 했는데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서 일행과 헤어저 혼자 왔으니 어쩌나요. 혼자 걷는 수밖에...  

 
 
 

금새 한강변까지 내려왔다.
 
 
 

한강변 방향에서도 행주산성에 오를 수 있군요.
 
 
 

방화대교
 
 
 

한강에서는 오늘 2023년 4월 23일 제17회 고양특례시 시장배 윈드서핑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마곡대교
 
 
 

미국토끼풀인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미국토끼풀은 붉은색 꽃이 핀다.
 
 
 

용치탐조대로 가는 길목에는 탱크저지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방지역 도로를 걷거나 차량을 이용하다 보면  좁은 도로변에 커다란 시멘트 덩이가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게 탱크저지용 구조물이다. 유사시에 적의 탱크가 쉽게 이동하지 못하도록 커다란 돌덩이를 도로에 떨어트려 길을 막은 용도다. 여기는 산강변의 넓은 지역이어서 땅에 무거운 시멘트 구조물을 박아놓은 형식이다.

 
 
      

용치탐조대에서 새들의 모습은 관찰하지 못하였지만 오늘의 자화상은 남겨본다.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자유로 근처에는 새로운 대형 건축물들이 건립되고 있음이 보인다.
 
 
  

이곳은 고양시 지구인데 서울시 종로구립 한강 다목적운동장이 있다.
 
 
 

축구장 용도로 사용하는가 보다  이곳 반대편에는 고양시민들이 이용하는 이러한 운동장이 또 있었다.
 
 
 

한참을 걷가보니 고양시 땅을 벗어난다. 고양시가 고양이 시인가 흰고양이가 인사를 하네.
 
 
 

고양시를 벗어나면 다음은 당연히 서울이 되겠지.
 
 
 

가양대교를 지나면서 국궁장도 있고.
 
 
 

서울둘레길은 가양대교를 건너야 한다. 가양대교 아래 강변에서 자전거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가양대교 위로 오르게 되어 있다.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
 
 
 

애기똥풀꽃이 있는 풍경.
 
 
 

한강변 난지캠핑장이 있는 풍경
 
 
 

뱀이 출현하니 조심하라는 경고표지판.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하여 들어가 보니 별로 좋은 곳은 아니다.
 
 
 

하얀 솜털 같은 이것은 무엇일까? 요즘 갯버드나무에서 하얀 꽃이 떨어져 이처럼 수북이 쌓여있고 바람에 많이 날라고 있었다.

 
 
   

강변에 가까이 내려가 보았다. 바람이 세지 않아 파도는 잔잔한 편이다.
 
 
 

한강변 노천 수영장이 있는 곳이다.
 
 
 

많은 시민들이 한강변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다.
 
 
 

연날리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면서
 
 
 

어느새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대교 위로 올라왔다. 저만치 월드컵경기장과 북한산의 늠름한 자태가 눈에 들어온다.
 
 
 

월드컵대교에서 바라본 행주산성의 덕양산과 강변북로를 달리는 차량들. 오른쪽 푸른 산봉은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이다.
 
 
 

하늘공원 아래 메타스퀘어길
 
 
 

하늘교
 
 
 

월드컵경기장 광장 시계탑의 시각은 17시 59분을 가리키고 있다.
 
 
 

18시 01분 서울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오늘의 행주산성과 한강길 걷기 일정을 완료하고 지하철에 탑승 집으로 향한다. 13시 20분경 행주산성 대첩문을 들어섰으니 오늘도 좋은 걷기 운동을 하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