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울 서북3구 소소한 이야기 걷기(서대문구편)

마 음 2023. 4. 26. 22:42

오늘 13시 30분 서울 서북 3구(서대문, 마포, 은평) 소소한 이야기 걷기 행사가 1차로 서대문구(보건소) 주관으로 열리는 날이다. 각 구별로 50명씩(총 150명) 참여하는 대규모 걷기 행사다. 서대문형무소 독립공원 독립관 앞에서 사전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늘 서대문구편은 이곳 서대문형무소 독립공원 독립관앞에서 출발하여 안산자락길- 능안정- 홍제천폭포- 홍제천길- 경의선 가좌역까지 약 8km로 3시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한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서대문구청장님의 행사진행 인사말도 있었고
 
 
 

단체 기념촬영도 있었다. 도시해설사와 함께하는 서북3구(서대문,마포 은평) 이야기 걷기 봄이니까 함께 걸어봄 
 
 
 

서대문형무소 독립공원에 대한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길을 걷는 행사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내부 모습.
 
 
 

많은 독립투사들 가운데 유난히 나의 마음을 끄는 얼굴로 유관순열사의 앳된 모습. 이곳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하셨다.
 
유관순(柳寬順, 1902년 12월 16일 (음력 11월 17일)[1] ~ 1920년 9월 28일)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다. 본관은 고흥(高興)이며 일제강점기에 3.1 운동으로 시작된 만세 운동을 하다 일본 형사들에게 붙잡혀 서대문형무소에서 이뤄진 모진 고문으로 인해 순국했다.

1916년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미국인 감리교회 선교사인 사애리시 부인(사부인)의 추천으로 이화학당 보통과 3학년에 장학생으로 편입하고, 1919년에 이화학당 고등부에 진학했다. 3월 1일 3.1 운동에 참여하고 3월 5일의 만세 시위에도 참여하였다. 총독부의 휴교령으로 천안으로 내려와 후속 만세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하였고,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되었다. 일제의 교도소에서 1920년 9월 28일에 순국했다.

1962년에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1996년에 이화여자고등학교는 명예 졸업장을 추서 했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의 생가가 복원되어 1991년에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었다.
 
 
 

서대문형무소 사형장 옆에 있었던 미루나무로 지금은 쓰러져 고목이 되었으나 사형장으로 끌려가던 애국지사들이 이 미루나무를 붙잡고 통곡하였다 하여 통곡의 미루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통곡의 미루나무가 고사하기 직전에 뿌리에서 새로운 싹이 하나 돋아나 지금 이렇게 자랐다는 내용도 곁들여져 있다.
 
 
   

안산(금화산)에는 자락갈뿐만이 아니라 장애우들도 안산숲길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자락길도 잘 조성되어 있다. 
 
 
 

안산자락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왕산과 북악산 방향. 아파트군락은 서대문구 천연동.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 금화시민아파트가 있었던 자리다. 시민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가보았었는데 살림공간도 입주자 자신들이 만들어야 했고 1개 층에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동화장실이 있었던 아파트가 금화시민아프트였다. 몇 해 전에 안산을 탐방하면서 그 시민아파트 1개 동이 표본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았었는데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지금의 아파트와 비교한다면 상전벽해라는 말이 딱 맞는 말일 것이다.      
 
 
 

팥배나무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는 계절인가보다. 안산의 자락길에 이처럼 하얀 팥배나무꽃이 만발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을에 열매가 익으면 빨간 팥처럼 생겼고 배즙향기가 난다고 해서 팥배나무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왼쪽 뒤로  통신탑이 있는 곳이 안산 정상이고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인왕산과 북악산. 뒤로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산봉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이고
 
 
 

왼쪽은 북악산과 청와대 방향 오른쪽은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방향.
 
 
 

능안정
 
 
 

승전봉 표지판 앞에서 본 인왕산 서울성곽과 범바위와 곡장(오른쪽)
 
 
 

무악정.
 
 
 

메타스퀘어길
 
 
 

안산 벚곷축제가 열리는 왕벚나무단지 아래로 조성된 꽃밭.
 
 
 

홍제천과 인공폭포
 
 
 

홍제천에서 바라본 물레방앗간과 안산 정상부 방향.
 
 
 

홍제천 위로는 서울내부순환고속도로가 가설되어 있고 교각에는 국내외 유명화가들의 작품(복사본)이 걸려있는 모습이다.
 
 
  

한강까지 4.5km 홍제천을 계속 따라서 내려가면 한강의 성산대교를 만나게 된다.
 
 
  

서대문 형무소 독립공원 독립관 앞을 출발하여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3시간을 걸어 이곳 경의선(중앙선) 가좌역 앞에 도착하였다. 가좌역 앞에 도착하는 것으로 오늘 서북 3구 소소한 이야기 걷기(서대문구편)을 모두 마무리한다. 오늘 서북 3구 소소한 이야기 걷기(서대문구편)를 하면서 대략 16,700보를 걸었다는 워크온의 정보다. 

'둘레길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평둘레길 4구간에서  (0) 2023.05.03
은평둘레길 한바퀴 걸어보기  (2) 2023.04.28
행주산성과 고양 누리길에서  (1) 2023.04.23
은평둘레길 3~5구간 걷기  (2) 2023.04.17
은평둘레길 2구간 걷기  (0)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