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이말산을 아시나요?

이말산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근처에 있는 해발 133m로 나지막한 산이다. 아무리 동산 같은 나지막한 산이라고 해도 어엿한 이말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와 U턴하여 잘 다듬어진 등산로 돌계단을 따라 은평둘레길이라는 이정표를 따라서 오르면 이러한 목책이 설치된 지점이 나타나는데 이정목이 보이는 앞은 삼거리길이고 삼거리지점 아래에는 배드민턴장이다. 조금 더 올라가 보자.
 
 
      

조금 더 올라오면 이처럼 앞이 가로막힌 삼거리가 된다. 우측길은 은평둘레길의 연장선이고 좌측은 이말산 정상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왼쪽으로 진입하고 다시 왼쪽길로 올라가면 이말산 정상목이 나타나는데 이곳부터 이말산 정상까지는 50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 작은 돌무더기 아래로 배드민턴장이 있다.

 
 
    

이말산 133m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이말산 정상표지목이다. 은평둘레길(진관생태공원)을 계속 걷고자 한다면 조금 전에 왔던 삼거리지점으로 복귀하여 은평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걸으면 편안하고 아늑한 숲길을 걷게 되는 행복을 맛보게 될 것이다.

 
 
    

박건호님의 시가 있고. 이곳 이말산에는 옛 조선궁녀들의 무덤도 많아 궁녀들에 관한 안내문도 많이 설치하였다.
 
 
 

배드민턴장이 있던 삼가리에서 진관초등학교와 은평둘레길 안내표지판을 따라서 1.3km 정도의 편안한 산책로를 걸어온 지점이다. 이곳에서 진관초등학교 방향으로 계속 진입할 수도 있고, 은평둘레길을 따라서 4코스 방향으로 걷고자 한다면 이지점에서 진관초등학교와 안녕을 고하고 하나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나리꽃이 참 곱다.
 
 
 

진관초등학교 이정목과 안녕을 고하고 하나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오면 하나고등학교 옆 삼거리 지점에 이르게 되는데 이지점은 은평둘레길 3코스(구파발역~ 은평한옥마을 앞)가 끝나는 지점이다. 횡단보도 앞에 보이는 커다란 진관사(津寬寺) 표지석 옆에 은평둘레길 4코스 스탬프 찍는 기기함도 설치되어 있고 여기서부터 은평둘레길 4코스가 시작된다. 은평한옥마을인 이곳에서는 국립공원 북한산의 의상능선과 비봉능선 응봉능선의 산봉들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