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연신내에서 한강까지 불광천따라 산책하기

마 음 2023. 12. 20. 17:10

 

지난 17일(일요일)부터 전국에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렸으나 서울지역에는 어젯밤에 약 1cm 정도의 눈이 내리고 한파와 함께 도로에 얼어붙어서 한낮이 되었는데도 한파가 지속되어 눈이 녹지 않고 있었으나 매일같이 산책을 즐기는 터라 방한준비를 단단히 하고 불광천 걷기에 나섰다. 집을 나서기 전에는 조금은 어설픈 마음이 들기도 하였으나 막상 집을 나서면 그런대로 견딜만하고 조금씩 걷다 보면 몸도 따듯해지고 상쾌함을 느끼게 된다. 오후시간대여서 불광천 산책로에는 오전부터 산책한 사람들로 인해서 눈이 치워진 상태가 되어 있어서 오후에 산책할 때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간혹 음지쪽 산책로에는 눈이 얼어붙어 있어서 조심스러운 곳도 있었는데 오후시간대에 지자체의 재설작업단이 강풍기와 넉가래 빗자루 등을 이용하여 산책로 제설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신내 근처에서 연서로 도로변을 따라서 응암역까지 걷고 응암역에서부터는 불광천으로 내려가 걸으니 조금 아늑한 느낌도 있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걸으니 즐거운 마음이기도 하다. 연신내역 근처에서 구산역- 응암역- 세절역- 증산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월드컵경기장역을 지나 홍제천과 불광천의 합류지점을 지나고 성산대교 아래 한강에 이르는 산책시간은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고 워크온의 걸음 수는 10,000걸음 정도가 되었다. 같은 거리를 왕복하는 산책을 하였다. 오늘밤부터는 기온이 더욱더 내려가 내일 아침의 최저기온은 영하 17도 정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한다. 겨울의 한복판에 들어섰으니 추운 것은 당연하다 하겠으나 이렇게 한파가 지속되면 서민들의 삶이 고단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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