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불광천에도 벚꽃이 피었다.

마 음 2024. 4. 4. 17:14

 

2024년 04월 04일(목요일) 오늘은 절기상으로 청명(淸明) 절기이다. 청명(淸明)은 태양의 황경이 15°이며, 봄이 되어 삼라만상이 맑고 밝으며 화창해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이며,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밭둑을 손질하기도 하고, 못자리판을 만들기도 하는 때이지만, 도심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절기가 무슨 소용이 있으리오. 날씨가 포근해지고 새싹이 돋고 꽃들이 피면 봄이 왔구나 하는 마음이 아니겠는가.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천 주변에도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돋아나고 야생화가 피고 벚꽃이 만발하였고 가벼운 옷차림의 나들이객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시나브로 찾아온 봄은 어느새 무르익어가고 있는 중인가 보다. 은평구 관내행사로 불광천 벚꽃축제를 한다고 무대설치를 하는 등 난리를 피우고 있는 불광천 벚꽃길을 걸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