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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중순인데 요즘의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무척이나 건조하고 무더워진 날씨에 산불도 많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다행스럽게도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고 있다. 계절상으로는 봄철이지만, 평년의 기온을 비교하면 여름날씨라고 해야 하는 상황인데 봄비이든 여름비이든 이처럼 비가 내려서 건조하고 무더운 더위를 한풀 꺾이게 하여 주고 산불도 예방해 주니 반갑고 고마운 단비라고 생각된다. 이제 산야는 엊그제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나무들이 파릇파릇한 새잎이 돋아나고 각종 풀들이 자라나 푸른 산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하루가 다르게 녹음이 우거져가는 상태로 변해가는 모습은 이를 보는 사람의 마음도 더욱 상쾌하고 즐겁다. 이제는 산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오늘 내리는 비가 그치면 산야는 한결 더 푸르고 상쾌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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