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서대문구 독립공원과 안산 벚꽃길에서

마 음 2024. 4. 5. 16:46

 

매년 4월 5일은 식목일로 지정되어 나무를 심던 기억이 나는데 그러한 나무 심기의 덕택으로 지금은 우리의 산이 열대지방의 밀림처럼 우거져 있는 모습을 본다. 오늘은 식목일이자 4월 10일 있을 대한민국 22대 국회의원 사전선거일이다. 오늘과 내일이 사전투표일인데 사전투표를 한 것은 아니고 투표는 4월 10일에 할 예정이다. 서대문구의 안산을 한 바퀴 돌아볼 예정으로 먼저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 하차하여 독립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았다.

 

 

 

 

전국 각지에 가로수가 벚나무로 심어진 곳이 많고 요즘은 벚꽃이 한창 만발할 때여서 어디를 가든지 벚꽃을 볼 수 있는데 서대문구 안산에는 오래된 벚나무가 많이 있고 요즘처럼 벚꽃이 필 때쯤이면 많은 관람객들이 안산을 찾아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아름다운 꽃들이라고 하더라도 열흘을 가지 못한다 하여 화무십일홍이라는 말도 있는데 꽃들마다의 피고 지는 시기가 다르므로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갖가지 종류의 꽃들을 보면서 살아갈 수 있는 우리의 삶은 복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 늙어가는 인생인데 꽃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삶은 아니더라도 초라한 삶은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시나마 자연과 대화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