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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한가위 추석명절이다. 추석을 앞두고도 날씨는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아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 한낮에는 폭염과 다름없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흐린 데다 간간히 소나기도 내리고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새벽녘에도 비가 내리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뒷동산으로 산책을 나가는데도 가랑비가 내려서 우산을 쓰고 갔었는데 뒷동산을 내려오니 하늘은 구름이 많이 걷히고 맑은 날씨를 보여준다. 이른 아침에 뒷동산(봉산 해맞이 전망대)에 올라보니 비바람에 대기가 깨끗해져서 북한산과 동녘하늘이 구름과 어우러져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내일저녁에는 구름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인데 보름달을 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보다는 추석이 지나면 좀 날씨가 시원해져서 우리의 생활이 수월해졌으면 좋겠다. 예부터 많이 전하는 말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였는데 올해에는 아직까지 큰 태풍도 없었고 농작물도 풍작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인데 이러한 반가운 소식이 수확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이어지기를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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