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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사이에 비는 그치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뒷동산(봉산) 해맞이동산에 오르니 서쪽하늘 구름 속에 가려지기는 하였으나 무지개가 떠있는 모습이 보인다.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인듯하여 반갑다. 보통 무지개는 비가 내리기 직전이나 비가 그친 뒤 일곱 가지(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 색상을 가진 둥근 아치형의 모습으로 태양의 반대편에 형성되는데 이처럼 자연상태의 무지개를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어릴 적 고향에서는 넓은 벌판 위로 솟아오른 쌍무지개를 본 적도 있었는데 서울생활에서는 무지개를 보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인데, 추분절기인 오늘 아침 산책길에서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니 왠지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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