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이라는 게 이런 것인가?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북문 근처의 매봉산 입구 담소정. 담소정 오른쪽으로 매봉산으로 가는 테크로드(무장애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다. 테크로드를 걸어 매봉산 정상방향으로 올러본다.
 
  

매봉산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월드컵경기장과 매봉산 문화비축기지. 그리고 한강너머 여의도와 성산대교 방향. 문화비축기지라 함은 예전 유류저장시설이 있던 곳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로 탈바꿈하여 공원화하였다.
 
 

문화비축기지 내 달나라 토끼들.
 
 

하늘공원으로 올라본다. 오는 18일 하늘공원에서는 억새축제가 열린다.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방향.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가양대교와 김포방향.
 
 

하늘공원 전망대에서 북한산이 보인다.
 
 

하늘공원을 서쪽길로 내려가면 자원회수시설(마포 쓰레기 소각장)과 함께 노을공원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오늘은 노을공원으로 가지 않고 한강방향으로 내려가 메타세쿼이아길로 향한다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상사화(꽃무릇) 단지가 함께 존재하는데 상사화는 이제 늦잠꾸러기 몇 개가 남아서 상사화단지임을 말해주고 있다. 상사화(꽃무릇)는 꽃이 지면 꽃대 아래에서 짙은 초록색의 새싹이(잎) 돋아나 겨울과 봄을 보내고 여름이 되면 모두 말라죽어 없어지고 가을이 시작되면 이처럼 고운 꽃을 피운다.
 
 

하늘공원 동쪽에도 메타세쿼이아길이 있다.
 
 

하늘다리로 올라서서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으로 들어간다.
 
  

하늘다리와 지그재그 하늘계단.
 
 

평화의 공원 내 작은 연못 주변으로 사슴 등 각종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서울지하철 6호선 월드컵공원역을 나와 2시간 정도 조금은 빠른 걸음으로 정해진 코스를 따라 걸어 이곳 평화의공원에 도착하여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려고 스마트폰을 열어 워크온 챌린지 마포구편 가을과 함께하는 공원길 걷기 상황을 보니 이게 무슨 영문인가? 따라 걷기 그래프 상황을 보니 인식된 부분은 30% 정도나 될까 말까 한데 현재 달성률은 57%라고 기록되어 있네. 이런 상황을 보고 엉망진창이라고 하는가 보다. 통신불량지역도 아닌데 이럴 수가 있다는 말인가? 확신을 더하기 위하여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와이파이를 끄고 모바일 데이터 사용을 확실하게 확인하고 출발하였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하다니 어이가 없는 일이지만, 15,000걸음을 걸었으니 오늘의 걷기 운동은 잘하였다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