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단풍 터널을 걷다.

마 음 2024. 11. 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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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이 흘러가는 시간은 어느덧 2024년 11월의 시간도 중순으로 접어들었고 쌀쌀해진 기온으로 한편에서는 겨우살이의 줌심인 김장 담그기를 걱정하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런저런 근심걱정거리를 다 떨쳐버리고 야외로 나와 곱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삶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혹자는 근심걱정을 사서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근심걱정이라는 것을 때가 되면 누구에게나 마주할 수 있는 사소한 일상으로 치부해 버리며 즐겁게 살아가는 현명한 사람들도 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근심걱정거리는 누구에게나 오고 가는 것이고 또한 그것들도 우리의 삶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근심걱정거리가 어느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닥쳐오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이다.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유감없이 모두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얻어 자신이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자녀를 수험장에 보내놓고 걱정하는 부모님들 많이 계시라라고 여겨지는데 걱정한다고 시험을 잘 치르는 것도 아니기에 그간 열심히 공부한 자녀의 능력을 믿고 조용히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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