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울둘레길 7~8코스 QR코드로 인증하기

마 음 2024. 12.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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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6코스나 7코스 걷기를 할 때에는 대중교통으로 서올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고덕역 4번 출입구로 나오면 앞에 E마트 건물이 있고 E마트 정문 앞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앞에 서울둘레길 6.7코스 스탬프 기기함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서울둘레길 QR코드로 인증하면서 걷기는 서울둘레길 7~8코스 구간으로 7코스의 출발지점은 명일공원 입구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에서 하차하여 4번 출입구로 나와 직진하여 E마트 교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서울둘레길 6. 7코스 스탬프 기기함이 있는 지점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출발에 앞서 QR코드 인증을 시작하고 일자산을 오르게 되는데 일자산(해발고도 134m)은 나지막한 능선 같은 산봉이지만, 어제 올라보았던 고덕산(해발고도 98.3m)보다는 조금 더 높은 산봉인데 걷기(산책)에는 참 편안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는 일자산이다. 열 시에 일자산 7코스로 출발한다.
    

이곳은 '쵸이 휴 캠핑장' 앞인데 왼쪽의 아래 도로를 따라서 언덕배기 끝지점까지 조금 가든지 아니면 바로 오른쪽 언덕배기로 오르면 일자산으로 오르는 서울둘레길로 합류하게 된다. 명일공원입구에서 나지막한 언덕배기를 하나 올랐다가 내려오면 천호대로 횡단보도를 건너게 되고 화원거리를 지나 좌측으로 오르면 이곳에 이르게 된다.
 
 

쵸이 휴 캠핑장 앞 언덕배기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앞으로 보이는 산봉은 검단산이 아닌가 싶다.
 
 

지난 11월 26~27일 내린 폭설의 피해는 말할 수 없이 크지만, 특히 산림측면에서는 가지와 잎이 많은 소나무류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가지가 길고 약한 미류나무 종류가 그 뒤를 이은듯하다. 
 
    

일자산의 서울둘레길(산책로)은 걷기에 참 좋은 길이면서도 산책로가 넓고 높낮이가 별로 없는 아주 편안한 산길이다. 지금은 나무의 잎이 없어 횅한 모습이지만,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숲이 우거져 있어 그늘 속을 걷는 발걸음이 참 좋았었다. 오늘도 걷기에 좋은 날이기는 하면서도.
 
 

일자산 정상 해맞이 동산인데 '둔촌 선생께서 후손에게 이르기를' 이라는 시비도 있고 강동구청장의 '일자산 해맞이동산을 만들면서'라는 표지석도 있는데, 지금은 해맞이 동산의 주변 나무들이 키가 커져서 해맞이를 하기에는 별로 좋은 여건은 아닌듯하다. 그렇다고 키 큰 나무를 잘라버릴 수도 없겠고(키 큰 나무를 베고 키 작은 나무를 식재할 수도 있겠지만) 
 
     

일자산의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게 되는 둔촌골인데 양지바른 둔촌골 언덕배기에는 공동묘지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둔촌의 서울둘레길을 중심으로 동쪽은 경기도 하남시, 서쪽은 서울시 강동구.
 
 

일지산을 다 내려온듯하다. 숲사이로 고층아프트단지가 보인다. 일자산을 내려가면 동남로를 따라서 도로변을 500여m 정도 걸어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 입구까지 가게 된다.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 앞의 서울둘레길 7. 8코스 스탬프 기기함에서 QR코드 인증을 하고 8코스로 출발. 서울둘레길7코스 출발지점 명일공원 입구에서 이곳까지 1시간 41분 소요되었다는 기록이다.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에는 대나무를 이용하여 울타리를 만든 모습이다.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 산책로에서 멀리 잠실의 L타워가 보이기도 한다.
 
 

성내천의 오금1교가 앞에 보이는 지점.
 
 

성내천 오금1교 아래 징검다리를 건너 성내천 상류방향으로 진입한다.
 
 

성내천변에는 붉게 익은 산수유가 아름답다. 관리를 잘하면 주변의 이웃들이 채취하여 사용할 수도 있겠는데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좀 아깝다는 마음이다.
 
 

성내천을 벗어나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고가도로) 아래 거여근린공원 앞을 지나고
 
 

거여동 사거리로 올라오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고가도로) 옆으로 장지공원이 이어진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고가도로) 옆으로 장지공원의 메타세쿼이아길.
 
 

장지공원의 장사바위.
 
 

서울 문현초등학교.
 
 

송파 파인타운아파트단지를 지나면 장지천길과 탄천길이 나오게 된다.
 
 

복개된 장지천길에서 오늘의 자화상.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고가도로)와 옆으로 장지천이 흐르고 있다. 장지천으로 들어간다.
 
 

장지천에도 맑은 물이 많이도 흐르고 있는데 이곳도 인공하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장지천과 탄천이 만나는 지점이다.
 
 

탄천 옆으로 송파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미루나무기 많이 심어져 있는데 지난번 폭설로 미루나무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자연재해라 무어라고 할 수도 없고.
 
 

수서역 근처 탄천 위의 광평교 아래 인도교에서 탄천의 상류방향 조망.
 
  

13시 48분 서울둘레길 8코스 도착지점에 이르렀다. 좋은 길 따라서 잘 걷기 한 오늘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수서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