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울둘레길 11~12코스 QR코드로 인증하기

마 음 2024. 12.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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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1~12코스 걷기를 위해 아침나절에 길을 나섰다. 아침기온이 싸늘하게 느껴진다. 이번 서울둘레길 5차 인증방식은 용지에 스탬프 날인하는 방법이 아닌 스마트폰의 QR코드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은 서울둘레길 11~12코스(관악산 코스와 호암산 코스)를 동시에 걷기를 하려고 11코스 출발지점인 서울지하철 4호선 사당역으로 가기 위하여 서울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사당역에서 하차 4번 출입구로 나와 관악산 관음사 앞으로 간다. 관음사 일주문 앞에 있는 서울둘레길 11코스 스탬프 기기함 앞에서 스마트폰 QR코드로 인증을 하고 관음사 일주문을 지나고 한참을 가다 생각해 보니 11코스 출발지점에서 자료 사진을 촬영하지 않고 출발하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는 수없이 지난 9월 27일 4차 서울둘레길 걷기 할 때의 이미지를 빌려와 대리 첨부한다.
*. 서울둘레길 QR코드 인증방법이란?
서울둘레길 각 코스에 설치되어 있는 스탬프 기기함에 부착되어 있는 QR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는 QR앱을 열어 촬영하여 인터넷을 통한 인증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버전이나 사용하는 통신사의 지역적인 환경에 따라서는 인식을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단점도 있다.

 
  

관악산 관음사 일주문.
 
 

관악산 관음사 본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서울둘레길 11코스 관악산으로 진입한다.
 
 

관악산 관음사를 돌아 아직도 눈이 다 녹지 않고 남아있는 음지지역으로 진입하는데 짧게 자른 머리 위로 스며드는 차가운 냉기를 느낀다. 잠시라도 머리 보온을 위하여 후드를 덮어쓰고 갈 수밖에.
 
   

1차 전망지에서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를 만나는데 지난번 폭설피해를 입지 않은 것을 보니 참 다행이다 싶다.
 
 

전망지에서 본 서울시내방향.
 
 

전망지옆 커다란 바위 아래에 구멍이 생겨 석굴이 되었는데 산에 살고 있는 고양이들의 안식처는 아닌지.
 
 

2차 전망지
 
 

2차 전망지에서 본 남산과 북한산 방향 조망.
 
 

낙성대 근처의 관악산 트리전망대.
 
 

낙성대 안국문과 강감찬기념관.
 
 

준마를 타고 적진을 향해 포효하며 달려가는 강감찬장군상
 
 

서울둘레길 11코스 관악산을 내려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동물병원 옆으로 내려와 서울대학교 정문으로 간다.
 
 

대한민국 최고의 국립대학교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정문.
 
 

서울대학교 앞 사거리 관악문 앞 서울둘레길 스탬프 기기함. QR 인증절차를 마치고 서울둘레길 12코스 호암산으로 들어간다.
 
 

 호암산 입구를 들어서면 장승길을 만나게 된다. 이곳부터 한동안 오르막길을 숨차게 올라야 한다.
 
 

멀리 바위봉우리가 하나 보이는데 정확한 지점은 알 수 없고.
 
 

서울둘레길 관악산 호암산 코스는 관악산둘레길 1.2구간과 동일코스인 듯하다.
 
  

삼성동 유아자연배움터 앞의 트리전망대.
 
 

삼성동 유아자연배움터에는 메타세쿼이아와 잣나무가 멋스럽게 자라 좋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어른과 아이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 좋은 길이다. 
 
 

호압사 뒤편에서 호암산 방향 조망.
 
 

호암산 호압사.
 
 

호압사 아래에는 잣나무 숲사이로 테크로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단풍나무 한 그루가 마지막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신선해 보인다.
 
 

도란도란은 아니었지만, 혼자서도 자연을 음미하면서 잘 걸어와 서울둘레길 12코스 마지막 지점이 가까워온다. 셀카놀이로 오늘의 자화상을 남기고.
 
 

 
2024년 12월 12일 서울둘레길 11~12코스를 완주하였다. QR코드 인증도 무난하게 통과되었고, 서울둘레길 전구간 21개 코스 중 이제 남은 코스는 북한산 도봉산에 속하는 3개(19~21) 코스만 남게 되었다. 오늘이 12월 12일인데 25년 전인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노태우 등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정승화 육군 참모 총장 등을 불법적으로 강제 연행하고 군권을 장악하면서 시작된 군사 반란 사건이 있었다. 신군부 세력은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 확대를 계기로 국가권력을 탈취하고 쿠데타 일정을 마무리했다. 12·12 군사반란의 진상은 권력에 의해 은폐되어 있다가 김영삼 정부 아래서 ‘하극상에 의한 군사 쿠데타’라는 역사적 평가를 받게 되었다. 그런데 지난 12월 03일 22시 30분 현재의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이 주도하는 국가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국회를 장악하려 하였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윤석열의 계엄령선포가 내란죄가 성립된다는 점에서 현재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은 구속되었고 윤석열 대통령(탄핵 대기 중)은 한남동관저에서 칩거하고 있다는 것인데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평온한 대한민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결기는 어디 갔는지 아무런 대꾸가 없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은 수사 중에 자결을 시도하려다 불발에 그쳤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