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서울둘레길 14코스 안양천 뚝길에 벚꽃이 만발하다.

마 음 2025. 4. 8. 19:46

서울둘레길 14코스는 안양천 하류와 한강에 속하는데 출발지점은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행 구일역 1번 출입구 앞에서 시작된다. 안양천길을 따라서 한강과 합수지점에서는 올림픽대로 옆 한강변을 따라서 걷게 되고 가양대교 근처 올림픽대로  지하를 지나는 염창진출입로를 빠져나와 가양3동 황금내근린공원을 지나 가양대교 남단(가양역)에서 종료하게 되는데 거리가 10.2km로 장거리 코스이기는 한데 100% 평지의 산책길이다. 또한 지금은 안양천변에 벚꽃이 만개하여 4월 12일(토요일) 영등포구청에서는 벚꽃축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즐기려고 모여들고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서울둘레길 14코스에는 황톳길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황톳길을 걸어볼 수 있어 더욱 좋은 서울둘레길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월 15일부터 시작한 서울둘레길 7차 걷기에서 벚꽃이 피면 걸어보려고 남겨두었던 14코스를 오늘 벚꽃길을 걸으면서 즐겼다.
 
 
   

실내야구경기장인 고척동 스카이돔 구장. 안양천에는 벚꽃도 피고 각종 나무에는 연녹색의 새싹이 돋아나 더욱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들어 놓고 있는 모습이다.
 
 
 

안양천 뚝길에는 벚나무 말고도 단풍나무도 있어 새싹이 한창 돋아나고 있어 신비로움을 더하는 서울둘레길이다.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의 뚝길에는 벚꽃이 만발하였다.
 
 
 

황톳길도 이렇게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데 
 
 
 

10.2km의 거리에서 남은 거리 5km이니 중간지점이네.
 
 
 

황톳길의 명칭은 '영등포 행복 맨발길'
 
 
 

강서구 목동아파트 방향



조팝나무꽃도 만개하였고.
 
 
 

노랑민들레꽃도 예쁘게 피었다.
 
 
 

하얀 목련화도 곱고.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지점에서는 바로 옆에 월드컵대교와 성산대교가 손에 잡힐듯하다. 강 건너 멀리 북한산이 희미하고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이 바로 앞에 있다.
 
 
  

강 건너 하늘공원 & 노을공원과 가양대교 방향.
 
 
 

강변의 시멘트바닥 작은 틈을 뚫고 피어난 소담스러운  보라색 제비꽃이 한강너머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올림픽대로 아래 염창진출입로로 빠져나가면 가양3동 황금네공원이 나온다.
 
 
 

염창진출입로 지하를 빠져나오면 황금내근린공원에 서울둘레길 14코스의 스탬프 기기함이 하나 더 있다.
 
 
 

황금내근린공원을 지나 가양대교 남단에 이르게 되면 서울둘레길 15코스 출발 스탬프 기기함이 또 기다리고.
 
 
 

지난 2월 15일부터 시작한 서울둘레길 7차 걷기는 이제 1~3코스 3개 구간만 남겨놓은 상태가 되었기에 가양역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늘은 안양천변의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서울둘레길을 즐겼는데 벚꽃 알레르기는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