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불암산 정상 봉우리.

서울둘레길 3코스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나들이 철쭉동산에서 불암산을 돌아 노원구 공릉동근린공원(화랑대역)까지 이어지는 6.9km의 난도 중급의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상계 나들이 철쭉동산은 서울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당고개역)에서 하차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공원이다.



철쭉동산에 아직은 철쭉이 꽃봉오리만 달려있을 뿐 철쭉꽃이 피지는 않았고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만 만개하여 있는 상태이다. 멀리 수락산의 정상 부분이 보이는 모습이다.

상계 나들이 철쭉동산 쉼터 정자 옆에는 서울둘레길 3코스 출발지점의 스탬프 기기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울둘레길 2코스의 도착지점이기도 하고.



불암산 석장봉 방향. 화장실과 쉼터.

서울둘레길 3코스는 불암산 코스이다. 이번 7차 서울둘레길 탐방에서는 이곳 서울둘레길 정자 앞에서 잠시 서울둘레길에서 벗어나 불암산 정상으로 올라가 불암산성을 지나 서울둘레길과 다시 합류하는 산책으로 계획하고 이곳에서 불암산 불암정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 올라간다.

통신안테나가 보이는 지점은 불암산성이 자리 잡고 있는 지점이다.


불암산 불암정.


불암정 앞에서 올려다본 불암산 정상 방향.
불암산(佛巖山)의 전설
전설에 의하면 불암산은 원래 금강산ㅁ에 있던 산이라고 한다. 어느 날 불암산은 조선 왕조가 도읍을 정하는데 , 한양에 남산이 없어 경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자기가 남산이 되고 싶어 금강산을 떠나 한양을 향해 출발했다. 그러나 지금의 불암산 자리에 도착하여 보니 한양에는 이미 남산이 들어와서 자리 잡고 있었다. 불암산은 한양의 남산이 될 수 없었기에 금강산으로 되돌아갈 작정으로 뒤돌아서서 갈 준비를 했다. 하지만 한 번 떠난 금강산에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돌아선 채로 그 자리에 머물고 말았다. 이 때문에 불암산은 현재 보는 것과 같이 서울을 등지고 있는 형세다.


전망지에서 건너다본 북한산 방향.

전망지에서 건너다본 도봉산 방향.



불암산 석장봉 방향의 암릉.





석장봉 앞에서 건너다본 불암산 정상부.


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에 많은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도 잠실방향의 롯데타워가 조망된다. 오른쪽 푸른 산등성이는 불암산성 터가 있는 곳..


오른쪽의 밋밋한 봉우리는 불암산성佛巖山城
불암산성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과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경계에 있는 테뫼식석축 산성이다. 평탄한 정상부의 자연지형을 따라 석축을 쌓았으며, 현재 동쪽과 남쪽에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다. 정상부의 평탄한 곳과 경사면 일대에서는 산성축조 이전에 사용한 무문토기와 경질토기 편이 발견되기도 하며, 고려시대 도기편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신라에서 통일신라시대 토기 편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 시기의 산성으로 추정된다.
불암산성에 대하여 '大東地志' 양주조에는 '검암산(불암산)' 고루는 산이 봉우리 두 곳에 있으며, 선조 임진년에 의병장 고언백(高彦伯)이 쌓은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후대에 개축했음을 알 수 있다.(불암산성 안내판에서)

쥐바위라는데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장봉과 멀리 수락산 정상 방향.


불암산의 마지막 정상부에는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오랜만에 불암사에 왔으니 한 번 올라가 볼까요.

불암산 제일 높은 지점에서 건너다본 석장봉과 수락산 방향.











불암산 정상 표지석은 정상에서 조금 아래 안전한 곳에 세워둔 모습이다.








불암산 정상에서 불암산성 방향으로 내려오는 가파른 바위벽에는 많은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내려오는데 현기증이 나는 사람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까마귀가 진달래꽃을 계속하여 따먹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불암산성 터 앞에 세워져 있는 안내문.
불암산성佛巖山城
불암산성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과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경계에 있는 테뫼식석축 산성이다. 평탄한 정상부의 자연지형을 따라 석축을 쌓았으며, 현재 동쪽과 남쪽에 성벽의 일부가 남아있다. 정상부의 평탄한 곳과 경사면 일대에서는 산성축조 이전에 사용한 무문토기와 경질토기 편이 발견되기도 하며, 고려시대 도기편도 볼 수 있다.그러나 신라에서 통일신라시대 토기편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 시기의 산성으로 추정된다.
불암산성에 대하여 '大東地志' 양주조에는 '검암산(불암산)' 고루는 산이 봉우리 두 곳에 있으며, 선조 임진년에 의병장 고언백(高彦伯)이 쌓은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후대에 개축했음을 알 수 있다.



학도암 영신바위 방향.

중계정.



이곳 지점에서 다시금 서울둘레길과 합류하게 되어 화랑대역까지 진행하게 된다. 불암산 정상과 화랑대역의 중간지점으로 각각 3km 지점이다.

인사바위라고.
백사마을에서부터 '인사바위'까지 올라오는 등산로는 좁고 힘듭니다. 등산로를 거의 다 올라올 즈음 길모퉁이에 마치 인사하는 듯한 모양의 이 바위를 마주하게 되는 데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수고 많았다'라고, ' 이제 다 왔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라'라고 말하는듯합니다.





공릉산 백세문.

송림마을 철쭉울타리에는 철쭉이 곳피어 날듯 하다.

경춘선 철길. 화랑대역 방향.

경춘선 철길. 철도공원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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