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급의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린다는 기상예보가 있었지만, 태풍급이든 아니든 바람은 괜찮은데 가랑비일지라도 비가 내리는 것은 산책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비가 오후 늦게 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밴드회원들과 함께 서울둘레길 14코스 안양천길 하류 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개인적으로 서울둘레길 7차 걷기를 진행하면서 지난 08일 이곳 14코스를 걸었었는데 오늘은 밴드회원들과 함께 벚꽃이 만개한 안양천길을 함께 걷기 위해서 나섰다. 서울둘레길 14코스는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방향 구일역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까지 안양천과 한강을 따라서 이어지는 10.2km의 장거리 코스로 대략 4시간 정도는 걸어야 하는 코스인데 만약 비가 내리는 길을 걷게 된다면 아무리 벚꽃이 만개한 꽃길이라고 해도 걷기 좋은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오전 중에는 날씨가 우중충하기는 하여도 비는 내리지 않아서 벚꽃길을 걷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좋았는데 전체 거리의 1/2 정도인 5km를 남겨둔 시점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계속 진행을 하느냐 철수를 하느냐의 문제에서 계속 진행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져서 대충 비를 피하는 조치를 하고 걸어보았다. 다행스럽게도 세찬비는 내리지 않고 가랑비 정도로 내려서 걷는데 크게 지장은 없이 한강을 지나 가양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감사한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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