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로

제8차 서울둘레길 완주를 위한 첫출발

마 음 2025. 5. 2. 18:51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서울창포원 경내 서울둘레길사무소 앞 스탬프 기기함에서 서울둘레길 인증용지에 첫 번째 인증날인을 하면서 제8차 서울둘레길의 대장정의 출발을 한다. 서울창포원에는 많은 여학생들이 나와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시민들도 많이 나와 산책을 즐기는 모습들도 보였다.
 
 
  

서울창포원을 나와 이곳까지 오는 동안에는 자료사진을 한컷도 촬영하지 않고 왔는데 이곳의 이정목을 보니 지금까지 걸어온 거리가 3.2km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거리가 3.1km인 이지점이 서울둘레길 1코스 총 거리 6.3km의 중앙지점으로 여겨진다.
 
 
  

어느 박공(朴公墓)이 이 거대한 바위를 자신의 묘소로 삼았는가 보다. 고인돌처럼 거대한 바위 밑에 자신의 묘를 만들었다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바위에는 특별한 이름이나 연대표기도 없이 커다란 글씨로 朴公墓를 새겨놓았다. 
 
 
 

말랑말랑한 찰흙에 발자국을 찍은 것처럼 커다란 바위에 발자국표시가 있는데 '거인발자국 바위'라는 안내표지판을 세웠네.
 
 
 

제1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상계동 방향. 멀리 잠실의 높은 타워도 보인다.
 
 
 

요즘은 서울둘레길 산책하기에 좋은 여건은 아니다. 수많은 어린 송충이가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려 그네를 타고 놀고 있고 소나무에서는 송화가 날리기 시작하는 때라서 그렇다.
 
 
 

채석장에서 본 불암산 방향.
 
 
 

 
5월을 맞이하였으니 다시 한번 서울둘레길을 걸어보려고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서울창포원 앞에서 서울둘레길 1코스를 시작으로 출발시동을 걸고 1코스를 완료하고 돌아왔는데 현재의 서울둘레길 나뭇가지에는 수많은 어린 송충이들이 거미줄을 늘어뜨리고 그네를 타고 있어서 걷는데 매우 불편한 점이 많다. 거미줄이 얼굴을 간지럽히고 어린 송충이가 머리 위에서 혹은 얼굴에서 기어 다니면서 간지럽히고 있어서 불편하다. 어린 송충이가 빨리 성장하여 번데기나 나방이 되어야 좀 편안한 서울둘레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