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잠수교와 반포대교

마 음 2007. 11.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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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현재의 반포대교 아래에 있는 잠수교의 모습은 1976년 5월에 잠수교가 개통될 당시의 모습은 아니다. 당시에는 지금의 잠수교의 양쪽 끝부분의 모습처럼 편편하게 왕복 4차선으로 만들어졌었고 잠수교의 양쪽으로 사람이 걸어 다닐 수 있는 인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잠수교의 상류나 하류에서 배나 바지선등이 통과하기 위해서 다리중앙(현재의 아치 부분)의 한 구간의 교각사이의 다리상판을 6조각으로 만들어 놓아서 이것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고 배나 바지선이 한강을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었었는데 그 후에 유람선이 수시로 통과할 수 있도록 중앙 부분을 아치형으로 개조하게 되었고 통행차량이 많아지면서 잠수교위에 반포대교를 건설하였다. 잠수교를 건설할 당시 추후에 반포대교를 만들 계획을 미리 세워서 교각을 만든 것이다. 예전에 잠수교만 있을 당시에 잠수교를 걸어서 다닐 때에는 한강물 위를 걷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한쪽의 인도를 폐쇄하고 상류 측의 인도를 확장하여 자전거도로를 겸하는 인도가 만들어져 있다. 자전거로 아치 부분을 올라갈 때에는 숨이 찰 정도로 오르막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서울시의 계획은 이 잠수교의 차량통행을 없애고 사람들이 산책하면서 즐길수 있는 교량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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