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여성가수 김혜연 님이 뱀이다~ 뱀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뱀이다~뱀이다~ 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을 언젠가 들어본 기억이 난다. 예전에는 시골집 근처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게 뱀이었다. 그러나 뱀이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기에 뱀을 전문적으로 포획하..

까치까치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설날은 오늘이래요. 설날 아침을 떡국으로 먹고 쉬었다가 오후에 북한산 원효봉에 올라보니 고양이 가족들이 나와 등산객들을 반기면서 자기들에게도 설음식을 나누어달라고 야단들입니다. 북한산에는 야성화 된 들개와 들고양이가 많습니다. 북..

고슴도치 (Erinaceus europaeus koreensis)포유류 식충목(食蟲目 Insectivora) 고슴도치과(―科 Erinaceidae)에 속하며 전 유럽과 아시아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는 고슴도치(E. #128paeus)의 한 아종(亞種). 몸체의 등 쪽과 양옆이 가시로 된 모피로 덮여 있으며, 일몰 후 쉽게 관찰된다. 1만 6,000여 개의 가시가 ..

통통한 잎이 마치 집안에서 화초용으로 사랑받는 다육이 관상식물처럼 보입니다. 돌나물을 흔히 돈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요즘 이 돌나물을 따서 초장에 무쳐 먹기도 하고 물김치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여 겨울철에도 돌나물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요즘은 산과 ..

북한산 탕춘대성 등산로 옆에 새끼 거북이가 한 마리 있습니다. 동물의 왕국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기타 동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가끔은 보게 되는데요. 거북이가 산란기가 되면 바닷가로 올라와 모래밭에 거북이가 뒷발을 이용하여 알이 들어갈 웅덩이를 파고 산란하는 모습을 ..

흔히 돈나물이라고도 부르고 돌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주부님들이라면 이 식물을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봄철 시장에 나가면 돌나물을 쉽게 볼 수 있고 돌나물로 물김치를 만들거나 그냥 초장에 무침을 만들어 먹어도 좋은 잎이 아주 연하고 두툼한 식물이거든요. ..

설악산 미륵봉(장군봉) 중앙에 위치한 천연 암굴 금강굴에 들어갔다가 내려오는데 커다란 구렁이 한마리가 내려와 나의 가는 길을 막아섭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그것도 설악산 금강굴 바로 아래에서 구렁이를 만나다니 정말로 행운인듯합니다. 구렁이의 몸길이는 약 80cm 정도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

뱀딸기 (Duchesnea chrysantha) 사매(蛇苺) 또는 지매(地苺)라고도 하는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덩굴성 다년생식물로 산이나 들의 양지바른곳에서 잘 자랍니다. 요즘 딸기처럼 빨간 열매가 맺혀있습니다. 생김새로 본다면 우리가 좋아하는 딸기를 닮아서 호기심이 가기는 하는데 이것은 맛이 전혀 ..

안산의 북동면이 험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여러 형태의 동물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거북이 형상이 제일 많고 악어 모습의 바위도 하나 있습니다. 커다란 악어가 먹이를 발견했는지 입을 굳게 다물고 눈은 커다랗게 부릅뜨고는 바위벽을 타고 살금살금 먹잇감을 향해 기어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