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바위솔 다육식물인 거미줄바위솔은 내한성 식물이다. 식물 자체로는 한없이 약해 보이지만, 겨울철 혹독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티는 추위에 매우 강한 식물이다. 잎과 잎을 서로 연결하고 있는 모습이 흡사 거미줄처럼 보이기에 거미줄바위솔이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닐까 여겨진다. .. 초본화류 2018.09.15
칸나 Canna 긴 장마로 메마름이 없이 수분이 많아 무성하게 자란 칸나 Canna. 작은 겨자씨 하나가 싹이 나서 자라면 새들이 깃들만큼 크게 자란다는 성서의 글귀가 아니더라도 여기의 칸나 역시 팥알만큼 작은 씨앗에서 발아하여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이처럼 무성하게 자라고 고운 꽃을 피웠습니다. .. 목본화류 2013.08.05
송엽국 꽃이 피었습니다. 송엽국에 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송엽국(松葉菊)은 남아프리카 원산인데, 잎이 가늘고 길어 모양이 솔잎을 닮았고 꽃은 국화를 닮아서 송엽국이라고 부릅니다. 웬만한 추위에도 잘 견디는 내한성이며 다육질 식물입니다. 보통은 5월 초부터 꽃이 피는데 이것은 엊그제부터 꽃망울이 .. 초본화류 2013.06.19
해 질 무렵에... 해 질 무렵에 인왕산에 올라가 봅니다. 지난밤부터 아침나절까지 비가 내린 뒤여서 기온이 낮아지고 습도가 높은데다 해 질 무렵이 되어 시원하고 상쾌한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흡족한 비가 내려서 대지의 온갖 식물이 생기가 넘쳐나고 짙푸르기 이를 데 없습니다. 산속에는 아직 찔레.. 등산여행 2013.05.19
북한산 민둥머리 북한산국립공원의 남서쪽의 기자 능선의 중간지점에 바위가 부식되어 부서져 거친 황무지처럼 되면서 식물이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기에는 매우 어려운 사막같이 변해가는 민둥머리가 있습니다. 그런 민둥머리 최악의 지점에 소나무 한 그루가 냉혹한 자연과 맞서며 겨우 생명을 유지하.. 국립공원 2013.05.06
봄비 내린 북한산 계곡의 물소리 오늘 새벽녘에 봄비가 내렸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봄맞이를 준비하는 식물에게 좋은 에너지가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지역에 봄비가 내렸는데 강원도 일부 산간지역에는 눈으로 내려서 아름다운 설경을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내린 비와 눈으로 봄철 건조기에 발.. 자연에서 2013.03.13
수락산 계곡의 돌단풍 불볕더위가 한동안 계속되어 대지가 많이 뜨거워진 상태라서 물과 함께하지 않으면 몹시 괴로워하는 것이 어디 사람뿐일까요. 낮에는 불볕더위로 고생하고, 밤에도 열대야 현상으로 편안한 잠자리가 되지 못하고 괴로워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사람은 물론이고 각종 동물과 .. 등산여행 2012.08.06
북한산 풍경화 유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는 연일 계속되는데 비가 내릴 징조는 보이지 않고 파란 하늘 아래 북한산의 나무도 계곡의 어린 물고기들도 목마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산등성이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사람에게도 식물들에도 계곡.. 국립공원 2012.06.27
돌나물이 봄소식을 전합니다. 흔히 돈나물이라고도 부르고 돌나물이라고도 부르는데 주부님들이라면 이 식물을 모르는 분들은 별로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봄철 시장에 나가면 돌나물을 쉽게 볼 수 있고 돌나물로 물김치를 만들거나 그냥 초장에 무침을 만들어 먹어도 좋은 잎이 아주 연하고 두툼한 식물이거든요. .. 자연에서 2012.03.30
봄비가 내리네... 뚜~욱 뚜~욱 처마 끝에서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에 나의 단잠을 깨우던 봄비.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비가 지금까지도 내리네요. 지역에 따라서 봄비 내리는 량이 다르기는 합니다만, 서울지역에도 봄비가 내리고 이곳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도 봄비가 계속하여 내리고 있습니다. 봄비.. 일상생활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