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물 25

인삼에 버금가는 약초 인동. 인동초

인동초는 인동과(忍冬科 Caprifoliaceae) 인동속에 속하는 반상록 덩굴성 관목. 한국 전역 산야의 숲가나 구릉지 또는 인가 주변에서 자란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 길이가 3m에 이르고, 어린가지는 적갈색으로 털이 있으며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마주나며, 끝은 둔하다. 잎은 길이 3~8㎝, 너비 1~3㎝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7월경 잎겨드랑이에 1, 2개씩 피며, 꽃잎은 길이 3~4㎝로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곧 노란색으로 변한다. 꽃잎의 끝은 5개로 갈라지며 그중 1개가 깊게 갈라져 뒤로 말린다. 꽃잎 안쪽에는 굽은 털이 있고,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지름은 7~8㎜이다. 인동과 겨우살이덩굴이란 이름은 겨울에도 줄..

목본화류 2019.07.16

울 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습이 아름답구나

울 밑에선 봉선화야 네 모습이 처량하다 길고 긴 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 필 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라고 노래하였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조금도 처량해 보이지 않고 곱고 아름다워 보이는 봉선화꽃이다. 어린 시절에는 손톱에 봉선화 꽃물을 들이며 좋아한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중년의 흉해진 손톱에 웬 봉선화 꽃물이겠는가. 그냥 바라보면 옛 추억이 생각나고 즐거워지고 행복해진다. 봉선화(봉숭아) 봉선화는 결석을 녹이며 식도암 위암 대장암에 신효한 효과를 지닌 약용식물이다. 또한 봉숭아는 예부터 못된 귀신이나 뱀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우리 선조들은 집의 울타리 밑이나 장독대 옆, 밭 둘레에 봉숭아를 심으면 질병이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고 뱀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믿어 왔다. ..

초본화류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