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태백산 그곳에 가고싶다

마 음 2008. 6. 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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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6월06일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사람에게 있어 가장 귀중한 생명을 아깝다 아니하고 이 나라 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숭고한 영령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영산이라 불리는 태백산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태백산에서는 철쭉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한껏 부풀어 있었습니다.  아침일찍 일어나보니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듯하였습니다. 몸을 깨끗이하고 약속장소에서 일행들과 만나 태백산 사길령매표소 앞에 도착하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잔뜩 찌뿌린 날씨가 아름다운산 태백산의 모습을 제대로 보기는 어려울듯하였습니다.

공휴일을 맞아 많은 산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모든 산사람들이 한마음으로 산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길을 옮기는 마음들이 즐겁고 기쁜마음들입니다. 지난번에는 겨울에 태백산을 찾아왔기에 녹음이 우거진 초여름 태백산의 모습은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참 잘왔구나 하는 생각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한걸음 한걸음의 발길에서 전에 보았던 그 모습들이 그대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싱그러운 녹색으로 치장한 모습으로 그렇게 거기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높이 오를수록 안개비가 자욱하게 내리고 바람이 불어서 앞의 모습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마음속에 다가옵니다. 철쭉축제라고는 하는데 지난 겨울의 일기탓인지 철쭉이 그리 많이 피어 있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바로앞의 모습도 분간이 어려울만큼 시야가 어두웠기에 볼 수도 없었습니다만...

아래에 오늘 본 태백산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사길령 매표소앞에서... 

 

살아서 천년을 살며 죽어서도 천년을 산다는 태백산의 주목...

 

 

 

세월의 무게를 견디기가 어려운듯...

 

 

 

 

 

 

 

장군봉 제단...돌탑안에 제단이 있습니다...

 

태백산철쭉축제의 주인공인 철쭉...많이 피지는 않은듯합니다...

 

 

 

천제단. 돌탑안에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 있습니다... 

 

 

문수봉의 돌탑들의 모습들... 

 

  

 

 

 

 

주목...

 

 

고목과 골쇄보...

 

하늘을 찌를듯 잘 자란 전나무들...

 

작은 연못이 있는 풍경...

 

하산길의 이정표...

 

석탄박물관이 있는곳...

 

날씨가 흐려서 화면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태백산의 아름다움은 저의 가슴속에 깊이깊이 담아놓았습니다. 다음에는 가을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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