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의상능선에서

마 음 2008. 8. 10. 23:34
728x90

 

 

 

 

 

 

 

 

 

오늘은 많이 더운날이었습니다. tv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경기를 중계방송하기 때문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늘도 산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는듯 북한산을 오르는 버스정류장이나 전철역에는 수 많은 등산인파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어제밤에 잠시 소나기가 내리고 빨리 그처서일까, 오늘의 하늘은 드높고 푸르렀습니다. 우리일행 4명은 연신내역 근처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북한산 방향의 백화사앞에서 하차하여 의상능선을 오르기로 하였는데 입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갔는데 날이 너무 더워서 일까요. 한참을 올라가다 능선에서 보니 그 많던 사람들이 1/3 정도도 보이지를 않더군요. 날이 너무 더우니까 산을 오르다가 시원한 물이 있는 계곡으로 찾아 들어간듯하였습니다. 우리일행은 최대한 따가운 햊볕을 피해가면서 꾸준하게 정해진 코스를 올랐습니다. 이곳 북한산의 의상능선이 봉우리가 많아서 오르락 내리락재미가 있는 등산코스이기도 한데 기온이 높다보니 힘이드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걷다가 좀 힘이들면 그늘에 앉아 쉬기도 하고 준비해 온 음식과 과일등을 먹으면서 천천히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모하면서 목표지점인 문수봉에 무사히 도착하였음을 감사하면서 하산준비를 하였습니다.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도 아무런 사고없이 즐겁게 등산을 마칠수 있었던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은 등산중에 들어서 알고 있었고 집에 도착하니 베이징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중국을 가볍게 이겨 금메달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니 오늘은 이래저래 즐거운 일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란마음 신라 진흥왕을 알현하다.  (0) 2008.08.30
송추폭포  (0) 2008.08.16
북한산 백운대  (0) 2008.07.17
태백산 그곳에 가고싶다  (0) 2008.06.06
북한산에서  (0) 2008.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