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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폭포
어제 8.15 광복절을 포함하여 3일 연휴의 2일째인 오늘 아침은 하늘에 검은 구름이 가득하기는 한데 비는 내리지 않고 있었지만 언제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그런 하늘이기도 하였습니다. 친구의 부름을 받고 도봉산에 같이 가게 되었는데 회룡역에 도착해보니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우의를 갖추어 입는등 우중산행 준비를 마치고 회룡골로 접어들어보니 비가 그첬다 내렸다 흐렸다 맑았다를 반복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바람이 통하지 않는 우의를 입으니 더욱 더 무더웠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아닌데도 산에는 많은 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누가 시키면 이렇게 비를 맞으며 산에 올라갈까 생각하면서 나 자신을 비롯하여 산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조소를 보내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너도 그 가운데 한사람이라고...오후에 들어서면서 구름이 많이 걷히고 파란하늘이 보이니 산에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도 파란마음으로 변하는듯 밝은 모습들입니다. 오늘 도봉산을 오르면서 본 풍경을 몇장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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