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며느리밥풀 - 전설의 야생화

마 음 2008. 8. 28. 21:47

 

 

며느리밥풀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30∼50㎝.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면서 자랍니다. 꽃은 긴 통모양이고 끝은 입술 모양이며, 윗입술꽃잎은 투구 모양으로 털이 있으며,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집니다, 개화기는 7∼8월이며, 결실기는 10월이다. 산지에 자라며, 한국의 산야에 많이 분포합니다.


*.어느 가난한 집안의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제삿날에 제상에 올릴 밥을 푸던중에 어찌하다 밥알 몇개가 부뚜막에 떨어지자 아까운 마음에 집어서 입 안에 넣는데 시어머니가 이것을 보고는 "버릇없는 년이 시아버지 제밥을 먼저 처 먹는다"고 모질게 혼이 난 며느리가 시아버지 제사를 마치고 뒷동산에 올라가 목을메고 죽었다고 합니다. 그 후로 며느리가 죽은 동산주변에 이 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자세히보니 벌린 입에 밥알 두 개가 맺혀있는 모습입니다. 며느리는 부뚜막에 떨어진 밥알 두개를 집어 입에 넣었으나 시어머니의 모진 꾸짖음에 밥알을 씹어 삼키지도 못하고 시아버지의 제사를 지낸후에 뒷동산에 올라가 목을 메고 죽었었나 봅니다 .이때부터 이 꽃을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불렀다는군요.(2008년 08월 23일 검단산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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