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태백산 주목에 핀 설경

마 음 2009. 1. 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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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17일 겨울 태백산을 다시 찾아갔으나 최근 가뭄으로 이곳에도 눈이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조금 내린 눈마저 녹아서 없어졌고 응달진곳에 눈이 조금 있어서 겨울산이라는 느낌을 주더군요. 오늘따라 날씨도 많이 풀린듯하여 설화도 절경을 만들어내지 못하였으나 그래도 해발 15,000m가 넘는 산이라서 약간의 설화를 간직하고는 있는 것으로 만족하면서 하루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두장의 사진이 태백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천재단으로 옛날 왕이 이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곳이라는데, 요즘은 이 곳이 무속인을 포함하여 산에 오르는 많은 사람들의 출입으로 재단안은 술냄새로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곳 재단안을 들여다 보지도 않고 지나쳐 왔지만 역시나 수많은 사람들이 안에 들어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언제쯤이나 이곳 천재단이 조용한 재단으로 본래의 모습을 찾을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등산객들이 모두 하산한 깊은 밤이면 조용해지려나요.

 

석탄박물관앞 공원관리소 운동장에는 눈꽃축제를 위해서 눈을 쌓아놓고 눈조각을 준비중이더군요. 눈이 많이 내려야 눈꽃축제가 성황을 이룰텐데 조금은 걱정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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