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
지리산 정상 천왕봉에서 주목군락지를 향해가는 등산객들. 장터목대피소까지 생주목과 고사목을 감상하면서 세월의 무상을 느낄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통천문 입구. 글자를 해석하면 하늘과 통하는 문이라는 말인데요. 좁은 동굴같은 돌틈을 자나갑니다.
장터목 대피소. 이곳에서의 숙박은 예약에 의해서 가능합니다.
이곳에서부터 중산리계곡을 따라서 3시간 정도의 험하고 험한 돌길(너덜길) 여행을 하는데 날씨만 좋다면야 계곡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내려가겠지만 계곡골짜기라서 짙은 안개로 옷이 후줄근해지는 것을 감수해야했습니다.
중산리계곡을 내려오던중에 커다란 폭포를 만났는데 이 폭포가 유암폭포입니다. 중산리 계곡에는 크고작은 폭포가 많았으나 안개비속에서 잠시잠시 배낭을 열고 카메라를 꺼내어 촬영하는것 조차도 힘들고, 그렇지만 유암폭포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움이 많아서 꺼낼 수밖에는 없었지요.
장터목 대피소에서 중산리 계곡을 따라서 2시간여를 내려오면서 안개가 많이 걷힌듯하여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달래 보려고 계곡의 모습도 하나 담아보았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찾은 지리산. 일기가 나빠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무사하게 하산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고 행복하였습니다. 다시 찾을때까지 잘있거라 지리산아! (2009년 06월 07일 지리산에서 파란마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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