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초 Sedum kamtschaticum
전국의 산이나 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야생화 기린초입니다. 기린초는 유난히도 돌틈에서 많이 자라는데 둔탁한 돌과 잘 어울리는 야생화 중의 하나입니다. 노란색의 작은 별모양을 한 꽃들이 여러 개가 옹기종기 모여서 하나의 꽃봉오리처럼 보입니다. 줄기와 잎은 두텁고 강하게 생겼으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처럼 갈라져 있습니다. 수백 년이 흐른 흔적이 역력한 서울성곽 돌틈에 돌채송화를 비롯하여 담쟁이덩굴등 많은 야생초들이 함께 어우러져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린초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라서 원예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더군요. (인왕산 서울성벽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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