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선 태마거리의 조형물들
인천연안여객터미널 풍경
인천연안여객터미널 풍경
여객선 오하마나호는 제주항에 승객들을 내려주고
제주항에서 용두암 방향으로 잘 조성된 해안선 태마거리, 앞에보이는 산은 사라봉.
제주를 다녀온지가 2년이 넘었고 봄철의 제주 모습을 보기 위해서 4월초로 일정을 잡았었으나 지난 겨울이 유난히도 추웠던 관계로 진달래가 늦게피는 예기치 못한 기후적 조건으로 4월말로 늦추어 오게되었습니다.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서울을 출발하기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다음날부터는 좋아질 것이라는 에보가 있어서 안심하고 출발하였는데인천에 도착하여보니 비가 생각보다 많이 내리고 계속해서 내리는게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몸은 이미 제주행 여객선에 탑승한 상태이고 내일 날이 좋아지기를 빌면서 선상에서 잠을 청해보지만 여기저기에서 고스톱치는 왁자자껄한 소리에 쉽게 잠이오지 않았는데 비몽사몽간에 눈을떠보니 비는그친듯한고 선실밖으로 나가보니 바닷바람은 거세게 불고 배는 어디쯤을 항해하고 있는지 분간할 수 없어 다시 들어와 자리에 누워 이생각저생각하는 사이 날이 밝고 08시 50분쯤 배는 제주항에 도착하여 09시 10이나 되어 하선하게 되었습니다. 걱정했던 날씨는 보란듯이 맑게 개이고 햇살이 눈부신게 좋은 여행의 시작이 될것같았습니다. 전에 왔었던 기억을 더듬어 무작정 해안선을 따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용두암방향으로 걷기시작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해안선을 다라서 잘 정비된 태마거리가 시원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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