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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 휴게소가 있는 방향이 간척지가 되는 부분.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등록된 새만금 방조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전라북도 군산시와 부안군의 서해 바닷길을 연결하는 방조제로 방조제 건설공사를 시작하여 완공되기까지 무려 20 여 년의 긴 세월이 걸렸다고 하는군요. 그동안 뉴스로만 듣던 새만금 방조제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 우리의 토목기술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보는데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만큼 거대한 방조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방조제라기 보다는 거대한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놓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기회가 되면 새만금 방조제를 올레길 걷듯이 한번 걸어보려고 생각했었는데 하루종일 걸어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새만금 방조제의 길이가 총 33km라고 하는군요. 방조제 양편으로 바다만 보일뿐 어디가 방조제의 안쪽이고 바깥쪽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울 만큼 광대한 바다 가운데에 방조제가 이어져 있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야 새만금 방조제의 기본적인 계획이 실현되겠지만 우선은 이러한 거대한 방조제를 막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토목기술에 경이로움을 느끼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